오랜만에 적는 것 같네요..
오늘은 와이프가 몸이 안 좋은데 5살 딸애가 앵겨붙는다고 일찍 퇴근해달래서 눈치보며 4시에 퇴근했습니다.
(개인사업자 밑 직원이 저 혼자라 내일은 새벽 출근 예정)
아이 붙잡고 놀아주고 저녁은 햄버거 먹이고 목욕시키고 설거지하고 하는데...
속상한게 뭐냐면... 당연한걸로 알아요. 고맙다는 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 하네요.
몸 아프다고 하니 서운한거 있어도 참고 여기다 끄적여봅니다..
장모님은 딸 둘 키운다고 생각하고 살라는데
생활력없고 게으르게 키워놓구선 딸 키운다 생각하고 살라는 장모님..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서도 한다는게 무엇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처가댁가면 진짜 하는게 없어요. 장모님 장인어른만 바쁘시고...
장인어른은 장모님이 공주라고 하시는데 그러먄 상대도 왕자처럼 대접해줘야 하는데 두 사위가 보는건 머슴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제일 웃긴건 밥안먹고 집안일 안할 때에는 용돈 1만원이라도 주면서 하게끔 만들라는데 이걸 해결책이라고 알려주시는건지 참... 한심합니다.
저는 요리 설거지 다 제가 해용
애기 씻기는것도...
오늘도 수고했어. 라는 말을 듣고싶은데..
퇴근하면 밥차리고.. 애기 밥차리고.. 설거지하고.. 젖병닦고.. 애기씻기고...
ㅜ.ㅜ
바보 온달이랍니더 ㅎ
연애할 때는 조조영화도 같이 잘 봤는데 실상 그 때 엄청 힘들었다네요.. 아침잠 많아서 주말엔 9시 10시에 일어나는데 연애할 때 일찍일어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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