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신세한탄 하믄서 살아온지 5년 차인데....
최근에 와이프의 장난감 이야기를 하믄서 뭔가 도를 지나친다? 라고 생각하는게 있어서
이리저리 좀 파봤는데... 비트윈하고 페이스북, 카톡 이렇게 3개만 남았어..
다른 남자들과 톡하는게 내가 모르는 친구였을 수도 있고 페북에도 공개 채팅과 처제도 같이 대화를 한 것을 봐선
뭐 와이프&처제가 다 아는 사람인건 알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짹스리스라곤 해도
플러그&긴박테이프는 이해가 가지 않는단 말이지..
인스타 메신저를 보니 드문드문 지워져있지만 와이프 그날 전후로 남자쪽에서 "볼까?ㅋㅋ" 라고 짧게 있는거 봐선 이전에도 얼굴은 본 것 같고.. 정황 상 의심은 자꾸 드네.
외벌이에 와이프가 INFP에 꼼꼼하게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의심되는 정황들은 나오고 있는데 마지막 남은게 페북/카톡이야..
아이는 사랑스럽고 내가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키우고 싶은데 아이는 항상 엄마껌딱지&바라기
뭐 어린이집 빼믄 항상 엄마와 기본적으로 붙어 있으니.. 엄마만 찾게 되더라구.
내가 같이 나가 놀고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도 그냥 그 시간이 즐거운거지 끝나믄 다시 엄마에게로 가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 때 아이양육은 어떻게 되는거지? 고민이 되네.
장인어른 댁은 공무원연금 받고 계시고 울집은 아직 일하시지만 쪼들려 죽는다 는 아니라서.. 하아... 고민이다.
상자 뚜껑 열어봐야 하나....
구매내역 보니 장난감을 최근 6개월 동안 매달 하나정도 산거 같은데.. 나에게는 절대로 말 안함.
(그렇다면 현금으로 사던가. 아니면 잘 숨겨 놓던가 해야지.. 가까이 오지도 못 하게 하믄서 말야 ㅠ.ㅠ)
갈라서는건 어렵지 않은데 아이가 걸린다.. 일단 다음번 친구 만난다고 약속 잡으면
그 때 내가 괜한 의처증으로 와이프를 욕되게 만든건지 아니면 와이프가 진짜 속이는건지 알게 될거 같아.
이걸 어디 하소연하거나 고민상담 할 곳도 없고 마음도 답답해서 끄젹어 봄..
모른척 해
확실한 건 경제권 가져와
생활비 사용하는 건 쓰니명의 카드주고
사용한 내역은 문자로 날라오게 하고
자식이 대학생되자마자 뜬금없이 이혼하자고 막 그래서 알고 봤더니
외도였고 수년간 외도 사실을 숨겼고 자식 대학 입학까지 참았다가
이제 때가 되었으니 앞으로 상간남이랑 살겠다고 한 이런 외도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어차피 끝은 파국이에요 시간만 끌어뵜자 재산분활시 줘야할 재산만
늘어납니다 어차피 결과가 이혼이라면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아이는 힘들더라도 데려와서 살고 싶은데 아이에게 물어보면 100% 엄마에게 가겠다고 할 것 같고..
하아 심란하네유.
아이 엄마가 못 키우겠다고 양육권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데려오기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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