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아보니 제가 그간 참 철이 없었구나..
난 정말 아무것도 몰랐구나. 싶어요.
예전에는 아기는 젖병만 입에 물리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분율 다 먹이면 트림을 한시간 넘도록 시켜줘도 아기가 게워내는 줄은 더더욱 몰랐지요.
잠투정도 참 다양하게 해요. 예측불가.
또 저는 아이가 태어나면 앞으로의 계획들을 차차 해 나가면 될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현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렇게 좋아했던 커뮤니티에서 노는 것도 거의 할 수가. ㅠㅠ
게임은 더더욱 ㅠㅠㅠㅠㅠㅠ
하.
아이 하나 키우는 게 전 세상에서 제일 어렵네요.
덕분에 역류성식도염이 재발하고. ㅠㅠ
웃기죠?
세상의 엄마아빠님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한참 지났지만
2022년 모두들 건강하고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라요!
파이팅!!!
매매 수고해유~~
시간지나면 지금이시기기 가장 이뿌고 편할때더라구요 ㅎㅎ
전 지금도 굉장히 힘든데. ㅋㅋㅋ
ㅠㅠ
아이가 태어나잖아요?
많은 분들이 무슨 약속이 생기려하면 아이랑 와이프 핑계를 대는걸 많이 보셨을거에요.
그게 진짜 와이프 눈치, 아이 눈치 보는 거 같죠?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랍니다.
그게 본인이 내 새끼 보고 싶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는 거랍니다.
님은 벚꽃이 휘날리는 따따한 4월에 이 마법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태어나면 뱃속에 있을때보다 더 사랑스러운건 맞는데 힘드네요.
미리 응원드립니다. 파이팅!!!
안그래도 하루에는 백번도 더 멘탈이 왔다리갔다리 하네요.
이성 안 잃으려고 정신 똑디 차리려고 합니다. ㅠㅠ
많은 분들이 이때가 제일 귀엽고 편할때라고 하시니
앞으로가 걱정이 심히 됩니다. 흑. ㅠㅠ
그렇게 잠귀 어둡고 잠 많던 제가
아이의 조그만 찡찡거림에도 칼같이 일어나집니다.
우예끼나 잘 드시고 힘내셔야 합니데이~
안그래도 등센서 장난 아닌 아기 혼자 육아해야 해서
밥 한끼도 겨우 챙겨먹고 있는데…
횽님 말씀에 울컥하네요.
좋은 밤 보내세요.
저도 안 믿겨용. ㅎㅎㅎ
아기가 태어난지 68일째네요.
어우. 68일이 어떻게 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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