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예전에 부부문제로 오밤중에 글한번 올렸다가 의문의 베스트글이 됐었는데요 ㅎㅎ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357452&cNo=1440217
?그때 덧글 주셨던 분이 제 와이프가 나르시시스트 같다고 해서 혼자 열심히 찾아보니(관련 정보 겁나 많이 찾아봤습니다)
모든 항목에 다 해당이 되더군요. 소시오패스보다는 나르시스트 특징에 다 들어맞더군요. 결혼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걸....싶더군요. 가스라이팅이 뭔지도 이번에 제대로 알았습니다.
답답하게 아직도 그때와 별반 다를바 없는 결혼생활이 지속 중이긴 하지만, 이젠 정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칼을 빼들려고 합니다.
아무튼 본론은 엊그제 또 싸우다가 "우리 그냥 갈라서자"라고 하니 이런 상황의 책임을 무조건 저로 돌리며 이어서 하는 소리가 "답답하면 이혼 소송하던지~! 넌 100% 질껄? 정신차려라" 이러는군요. 그말 듣고 속으로 세상물정 참 모르고 살고 있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와이프몰래 변호사와 상담하여 이혼소송을 하고자 합니다.
궁금한게 녹음파일은 사전에 얼만큼 준비를 해놔야 하는지 기준이 있나요?
예전 보배글에 와이프가 물건 집어던졌던 사진도 있긴한데요..
3~4년치 수십개 다 들으며 편집하는 중인데 그때 상황이 떠올라서 돌아버리겠군요.
아래는 녹음속에서 등장하는 표현들입니다. (실제 육성으로 나오는 말들 그대로 적은 일부입니다)
=
파일1) 씨발/야/개같은 경우/지랄을 떠는데/미친놈/너거 엄마/씨발년+개같은년(이건 본인을 시부모가 이렇게 취급했다고 하며 자기 입으로 꺼낸말)
파일2) (시엄마를 지칭하며) 그게 말이라고 트인 입이라고 / 나오는대로 지끼고 있네
파일3) (장인어른이랑 저 앞에서 시엄마를 지칭하며) 미친 할마씨 &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야지 /
파일4) (처제랑 통화하며)너거 형부 지랄같다/미친인간/저거 미친거 아이가?/이 집안은 자체가 미쳤네 인간들이 전부다/정신연령이 낮은거가 기본이 없는거가 / 야! 너 내일 이혼할거니깐 그렇게 알아라/되지도 않은게/입다물고 있어라/
나 사이버대 시험쳐야하니 해외 출장가서 애 안고 일하면 되겠네 / 또라이 짓하고 있네/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둘이 똑같네(남편&시부모지칭) /
이정도면 소송에 쓰기에 적당한가요?
소송이 시작되면 어차피 저만의 전쟁을 다시 치뤄야 하겠지만 하다보면 언젠가 평화가 찾아오겠죠.
참고로 현재 직장은 곧 그만둘까 하네요. 무기력증이 심해져서 이젠 전혀 다른 일을 해보고자 합니다. 씨발년때문에 13년동안 정상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제가 멘탈이 약한지 되돌릴수가 없네요...
다들 행복한 인생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뭔가 잘못하신게 있어서 저러는건가 싶을 정도로 분노도 보통 분노가 아닌 것 같은데.. 아내분 입장도 들어봐야 할 것 같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아이에대한 보호도 필요해보입니다
님 인생이..ㅠㅠ
당연히 정리 하셨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살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하루빨리 정리하셔서 이제 본인 인생 사시길…
제가 도움 받았던 이혼전문상담사님 카페에요 글 읽어보세요 힘내세요
부디 평화를 맞이하시길
멘탈털리면 다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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