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주 오랜만에 부산에 볼 일이 있어 KTX 타고 서울에서 내려갔다 왔거든요.
밤에 도착을 해서 배가 고파 부산역 나와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 건너편 쪽으로 좀 번화가로 보여서 음식점 찾으려고 계속 들어가는데
여기저기서 게임에서나 볼 법한 하이 엘프 , 나이트 엘프 , 우드 엘프녀 같은 실루엣의 외국 여자들이 여기저기 있더라고요.
계속 걸어가는데 이상하게 동네가 분위기도 이국적이고 그 여자들 이야기하는 거 들어보니 딱 푸틴이 말하는 거랑 같더군요.ㅋ 아 러시아 여자들이구나~ 생각했죠.
그렇게 음식점 찾으로 헤매고 있는데 저쪽에서 지켜보던 러시아? 아가씨 두 명중에 한 명이 절 똑바로 주시하며 시크하게
다가 오길래 긴장타고 있었는데 ㄷㄷ
" 오빠야~ 여기서 우리랑 놀고가라~~" 대뜸 부산말투?로 한국말을 하길래 깜짝 놀랐네요;
순간 당황하다 "아니 그... 그게 아니라... 배가 너무 고파서 밥좀 먹으려고 하는데 음식점 어딨나요?" 하니
"이쪽 말고 저쪽이다~ 저쪽 가면 밀면 파는데 있다 저기서 먹고 와라~ "오빠야 꼭 와라~" 하길래 정중히 인사하며 고맙다고 하고
가니까 밀면집 작게 있길래 먹었는데 역시 부산 밀면은 제 입맛에 안 맞네요;; 저는 역시 서울 음식이 ㅋ
하지만 배가 고파서 후루룩 먹고 예약해 놨던 숙소로 가면서 참 희한한 동네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_@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698962
차이나타운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698824
거기가 원래 러시아 행님들 부산항으로 들어와서 물건 가져가고 하는곳이라
이름은 텍사스인데 러시아 행님들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이 많아요
저희 회사에도 우즈벡,러시아 외노자 일하는데 유명합니다
근데 외국인들 이용하는 사창가중 제일 비싼편이라네요
7만원이래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