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배 형님들, 누님들과 아우님 여러분^^

2015년 가입 후 베스트글만 눈팅하며 7년을 지내오다 글 1개쓴... ㅎㅎ.

(지금까지 보배드림은 저에게 삶의 활력소이며, '정의'가 무엇인지 알게해 준 그런 곳 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글을 써야는데ㅠㅠ

각설하고 어제 있었던 '당근' 거래 상황입니다.

내용은,

제가 사용중이던 모니터 2대를 당근에 판다고 글을 올렸구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는데,

구매자분이(지금부터 A라 할께요) 제일 먼저 채팅주셨고 1대만 산다고 했으나 퀵으로 받겠다 주소를 물어봐서

주소지 정보와 입금을 미리 해달라고 채팅을 했으나 그 이후 계속 말이 없어서 다른분께 팔겠다고 채팅을 드렸는데,

퀵 기사님께서 오셨네요...? 잉; 뭐지... (그냥 여기서 다른분이 2대 구매한다고 바로 온다고 했는데 팔았더라면......)

다른분께는 거듭 양해말씀을 드리고 도착지 정보 좀 달라고 그러고 연락을 취했더니 그제서야 입금을 주더라구요.

사진과 동영상도 찍어놨는데, 아무래도 조금 찜찜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던거 퀵 기사님께도 확인시키고 거래는 종료되었습니다.

(퀵 기사님도 돈도 안보내고 왜 사람 부르냐며 되려 저에게 화를 내셨어요ㅠㅠ

여기까지의 내용만 봤을때는 퀵 단지 먼저 온거뿐, 아무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 여기서 부터는 실제 당근 채팅 내용을 그대로 작성한 부분이며, 다소 길거나 중복된 부분은 함축하였습니다.

오후 9시 12분 

A : 모니터는 잘 받앗는데 한번켜지고 난뒤로 안켜내요. 잘안켜졋엇나여

나 : 아니요, 계속 잘 쓰던거고 아까 퀵 가기전까지도 쓰던거에요. 동영상도 보내드렸고(문자), 퀵 기사님도 잘 되는거 확인했구요.

선을 다시 뺏다 다시 껴보시겠어요? 아니면 퀵 기사님이 이동시 충격을 받았거나 일텐데..(동영상, 퀵 기사님 출발 사진 전송)

1대 판매했고, 아직 1대 있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되구용~~

A : 받자마자 켜지긴했는데 켜놓은상태로 편의점 갓다오니 꺼져잇길래..지금 이래저래 다해봣는데 걔속 안켜지내요. 불은들어와요. 전원에

나 : 그럼 선이 접촉불량난거가 아님, 이동시 충격이.. 모니터에 파랑불이면 정상인데, 화면이 꺼므케 되는거라면; 모니터랑 연결하는 선을 다시 빼서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각 맞춰서 다시껴보셔요.

A : 네 전원도 다.들엉오는데..한번해볽0요 일단

나 : 그거 아니면 안될리가 없어욥. 퀵 이동시 충격받았다고 밖에는;

A : 안되는데 내일 오전에 제 지인이 컴퓨터 출장수리기사라 오기로 했는데 얘기해보고 연랏드릴게요..

나 : 네, 근데 저는 따로 안되는걸 보낸것도 아니고 팔기 전 사진찍고 영상도 찍어서 보내드리고 퀵 기사님도 잘 되는거 확인했거든요. 잘 사용하는걸 판매한거라 뭘 해드릴꺼가 없어요; 죄송합니다. 지인분께서 내일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후 3시쯤 퀵 보내고 저녁 9시까지 잘되다가 나갔다오니 모니터 안된다고 연락주시는건.. 전원이 불은 들어오는데 안보이는건 단순히 선이 불량 났거나 퀵 이동시 충격이거나 연결하면서 뭔가 문제가 났거나.. 그 중에서 이유가 있겠죵?

다른분들이 2대 모두 산다고, 채팅 많이 왔는데 바로 오신다는것도 연락 먼저 주셔서 보류했는데, 아까 한참을 연락도 안되셔서 판매 다른분께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입금도 안해주시고 퀵 먼저 불르셔서; 다른분들께 양해구하고 판매한거거든요...

A : 제가 고장내고 연락드린거처럼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퀵기사가 도착하면 입금하는거죠 선불이든 후불이든 상관없는데 보통 퀵기사가 물건 보고 입금해주는 형식으로햇어요 저는 퀵서비스는 모두 OOOO만 7년을 했는데요 제가

나 : 퀵 기사가 도착하면 입금한다구요? OOOO 7년과 상관이 없죠, 저랑 일면식도 없는데 중고 물건을 사는데, 돈도 안보내고 누가 퀵부터 부르나요? 구매자분이 고장냈다곤 안했는데요, 저는 글 등록시 사진. 구매자님께 동영상. 퀵 기사님이 모니터 되는거 확인. 퀵 기사님 오기전까지 멀쩡히 사용하던걸 몇시간 지나고나서 갑자기 안된다고 채팅하면서 구매자님이 오히려 제가 망가진걸 판것처럼 채팅하셨죠. 저는 퀵 기사님이 이동할때 충격이 있었거나 선 단순 접촉이 불량일 수 있으니 다시 잘 해보라 말씀드렸는데요. 중고거래 특성상 반품 및 환불은 불가하오니, 저는 항시 판매글에 저 문구를 명시를 해둡니다, 직접 오셔서 보시고 구매하시라고 말씀도 드렸구요. 제가 어떤 부분을 더 처리를 해드리기를 바래서 고장난걸 판 사람처럼 채팅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예를 들어볼께요. 제가 중고폰을 산다고 채팅하곤 연락도 잘 안되서 구매자님께서 안팔겠다고 취소한다 했는데 퀵은 도착하면 입금도 안된 상태에서 이해가 되시나요? 여차저차해서 구매했다 치고요, A님은 핸드폰 상태의 사진.동영상. 퀵 기사님께 작동 잘 되는것도 다 확인 후 팔았는데 바로 연락한것도 아니고 6시간정도 지나서 제가 구매자님께 채팅해서 이 핸드폰 원래 잘 안된던거 판거 아니냐.. 처음에 잘 작동하다 안된다고 그러면서 지인이 서비스센터 있으니 맡겨보겠다 말한다면 기분이 좋으실까요?

A : 길게 얘기안할게요 지인이 아까 와서 봣는데모니터 이상없고 대스크탑이랑 정격인가 뭐가 안맞는다네요 저는 변심으로 환불요청합니다. 퀵얘기 하지마시구요~ 제품얘기 하잖아요 퀵요금 그쪽이 냇나요 제가냇지요 환불해주세요 반품할게요 제품 이상 없다네요

(길게 얘기한한다네요... 이게 무슨뜻이에요?? 본인 생각대로 안따르면 헤코지 한다는 걸까요...??)

나 : 중고거래 특성상 반품 및 환불은 불가하오니, 신중히 고민 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길게 얘기안하죠, 글에 명시했고, 반품 및 환불 안됩니다. 더군다나 제품 문제없는데 변심? 이거는 말도 안되죠. 억지라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퀵을 왜 내가 냅니까? 이상하네요. 제가 판매를 하는데 퀵비를 내드려야 하나요? 퀵으로 구매한것도 A님인데; 데스크탑이랑 정격이 안맞는건 저는 모르겠어요. 제가 A님의 데스크탑이 뭔지 알고 팔아야는건 아니잖아요. 제품은 멀쩡한디 변심으로 환불을 그것도 중고 제품이고 몇시간이나 지난 후 말씀하는건 아니죠.. 

(이렇게 대화가 오고가던중.. 이미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었고, 더 스트레스 받지말고 아까 2대 모두 구매한다는분께 팔자 생각하고)

나 : 환불 하실꺼믄 모니터 멀쩡한거 사진보내 주시고 퀵으로 다시 보내주시거나 갖다 주시고 정상적으로 모니터 되는지 확인 후 입금드리는 조건으로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계좌 정보는 그때 알려주세요.

A : 주소로 내일 보냅니다 전 이상 없었으니 나머지 이상없는지는 본인이 받아서 작동해보세요 중고거래 특성상 반품 및 환불은 불가하오니, 신중히 고민 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말 쓰지마세요 잘 아실거 같은분이 무슨.. 소비자보호법에 7일이내 환불은 무조건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전 이상 없었으니 나머지 이상없는지는 본인이 받아서 작동해보세요???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이상 없단거네요?? 소비자보호법?)나 : 참, 대단하시네요. 법을 잘 아셔요? 중고거래가 무슨 소비자 보호법을.. 환불 안해줄께요. 저는 협박죄로 내일 신고하러 가겠습니다 (길게 얘기 안한다고 그러고 A님은 주소를 알고 막무가내로 말하는게 헤꼬지 하려고 그러는건 아닌가 무서워서 협박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보호법관련 얘기하길래 검색 후 복사해서 글을 전달했습니다.

나 : 이렇게 막무가내로 협박을 하는데 제품 이상없는데 변심? 이것도 제가 양보해서 해준다는데 본인이 확인해라?? 법을 운운하다니요.. 악의적으로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서 도대체 내가 잘못한게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보배드림과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공론화 하고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제품 문제는 없으나 정격인지 먼지 안맞으니 퀵으로 다시 보내줄테니 환불은 안되냐 이게 정상적인거 아니에요?

A : 술드셧나요? 경찰서 간김에 소비자보호법 한번 물어고보고 오세요 아무튼 물건 내일 주소로 보냅니다

단돈 천원짜리 물건를 사도 구매자권리는 있는겁니다공론화요? ㅎㅎ 개인정보보호법 그리고 협박요? 협박을 했나요? 내가?

무고죄에 개인정보보호법 둘다 처벌 받으시려고 그러시나요? 말씀하시는거보니 대충 어깨너머로 아시는거 같은데.. 요즘은 네이버에 쳐도 잘나와요.. 글쓸 시간에 검색한번 해보세요 중고물건을 사고 변심할수도 있는건 구매자권리입니다 중고든 새거든

(네이버 검색해도 캡쳐하고 내용들을 공유. 아무래도 제가 사업자라 생각하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화가 저도 나더라구요)

나 : 이상한 말은 그쪽이 그만하세요, 세상을 혼자 사시나요? 소보법은 조금만 검색해도 나와요. 제가 사업자도 아니고ㅎㅎ 협박이죠, 상대방이 느끼기에 공포를 느꼈으니까요. 무고죄라... 지금 이 내용들이 누가 잘못인지; 술은 A님이 드신거 아니였나요?? 저희 대화를 텍스트로 적어서 글 올리면 개인정보 유출도 아니고 누가 잘못했는지는 답 나오겠죠.. 경찰서 가서는 반의사불벌죄로 제가 협박을 당한걸 신고가 되는지 알아볼께요. 환불은 변호사 통해서 민사로 알아보셔요, 그럼... 

그냥 미안하다 사과하고, 환불 좀 부탁한다고 하는게 그리 어려운가요? 제가 백번 양보해서 해드린다고 했는데도 말 꼬투리잡고 왜 그러신거죠??

A : 아 그러죠 ^^ 재밌는분이시네요 ㅎㅎ 경찰분들이 웃겟어요 협박당했다고 하시면ㅎㅎ 민사는 무슨 민사요 ㅎㅎ 주소로 찾아갈게요^^ 물건들구 돈받으러 갈게요시간많은데 잘됐네요사과라뇨 ㅋ 내가 고장낸거마냥 취급한사람이 누군데요?

나 : 참, 누가 재미있는 분인지; 글 읽어보시믄  난독증이 아닌 이상 제가 2번이나 말씀드렸구요. 1. 퀵 기사 이동시 충격 2. 선 단순 접촉 불량 이게 본인이 고장냈다고 느껴지나요? 이상하네요.. 전문가인 지인분도 제품 정상인데, 본인의 데스크탑과 뭐가 안맞는다 했는데 막무가내 소보법 운운하며 반품. 반품도 해드린다는데 말꼬리잡고 ; 소보법 알려드려도 무시. 네, 오세요. 저도 시간 많아요. 내일 오후 1시쯤 뵐까요?

A : 사장님 전 OO에 있는 이름 얘기하면 알법한 OOO회사 전무입니다 12년째 일하고있고 저희 회사 담당 로펌도 있어요

중고거래 한다고 너무 무시하시는데 새거사면 배송오래걸리고 매장도 늦은저녁이라 안가고 알고보니 중고거래 플랫폼이 잇어서 거래한건데 상당히 이런중고거래하면서 나름대로 뭘 깨달으신분 같은데.. 한번 해볼까요? 

(로펌 연락처와 프로필 보내주더라구요??? ) 

저희회사 로펌입니다 장난같지요 내말이요?

(텍스트라 그럴 수 있지만 아까부터 길게 말안한다.. 한번 해볼까? 이런식으로 협박 합니다. 뭘 어케 한단건지 무섭더라구요)

나 : (저는 다시 선 접촉불량과 퀵 이동시 충격에 대해 캡쳐해서 보내주면서) 이게 어딜봐서 구매자분 잘못이라고 했단거죠?

네, 한번해보자는게 협박 아닌가요? 로펌도 있고 OOO 쪽 종사를 12년, OOOO도 7년 하셨으면 어느정도 연륜도 있으실텐데

A : 이런사람들 특성상 중고거래 하면서 부득이한 일들도 많았을텐데 사기죄로 신고 넣고 본인폰 포렌식해보고 다 해볼까요 보내준 작동 동영상이 최근인지도 모르는거고 진행해보죠 자꾸 협박협박 거리시는데 그냥 경찰서가셔서 하세요

(저렇게 나오면 선 넘은거 맞죠? 이런 사람들 특성상? 본인은 어떤 사람이길래... 사기죄?? 포렌식?)

나 : 네, 포렌식 해보세요~~왜 제가 잘못한거처럼 너저 고장난거 팔았냐부터 안했나요?

A : 마지막으로 묻지요 환불 안해준다는 말이죠? 

(계속 자기말만 합니다)

나 : (동영상 촬영한 정보 스샷해서 보내주면서) 포렌식 할 필요도 없어요. 오늘 팔기전 찍은 영상.문자 보내드린거니까요. 엄청 대단하신 분이시네요..로펌 운운하고 끝까지 사과도 안하시다니ㅎㅎ 오세요, 내일. 오후 1시 뵙죠, 모니터 망가지지않게 잘 부탁드릴께요. 환불 어렵지 않아요. 진즉 해드린다 했어요. 왜 자꾸 말을 이해 못하고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건가요? 저는 이게 누구 잘못인지 시시비비를 가려볼꺼에요. 근데 끝까지 본인은 피해자처럼 제가 나쁜놈처럼 말하신건 잘못인걸 인정 안하시고..

그리고 계속 소보법 말씀하셨죠. 로펌 운운하시고 마지막으로 묻는다고.. 저도 궁금해서 그러니 법무사와 변호사님께 여쭤볼께요. 녹취나 카톡을 남겨두겠습니다. 퀵 기사님도 모니터 2대 잘 되는거 확인하고 가셨는데 제가 이런걸로 왜 사기를 칠까요? 9만원 벌자구요?? 나눔도 많이하고 싸게 파는데 이런 취급을 받으니 잠도 안오고 아까 말씀하신대로 되려 지금 술이 땡기네요..

이렇게 보내고, 다시 사진들 보내면서 다 당일 판매글 올리기 전 촬영한거니 포렌식이고 그런거 필요없이 설정가믄 날짜 시간 나온다고 보냈습니다. 너무 화나고 짜증나고 스트레스로 머리도 아파서 말 섞기 싫으니 내일 퀵으로 보내라고 비용은 A님이 부담하고 망가지지 않도록 잘 신경써 달라고 보냈습니다. 퀵 받고 입금드릴테니 계좌 정보 채팅 남겨주세요. 라고 까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용을 정리해서 다시한번 보냈으나 3시인데, 아직까지 퀵도 안오고 계좌 정보도 안주네요. 사람 피를 말리더니... 이게 뭐하는건지, 혹시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반성하고 고치겠습니다. 길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