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96세 외할아버지 찾아뵈로 시골갔다가
나오는길 동네 구경하고 있는데
동네 할머니 잘 모르는 분이지만
어디 누구네 왔는지 물어보더니
냇가에서 방금캔 냉이 씻고 계셨는데
크게 한봉지 주셨네요
딸램이 냉큼받아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받아왔는데
들에서 막자란 냉이라 그런지 향이 다르네요
처가랑 나눈다는거 한끼에 다먹었네요
누군지 몰라도 누구네 손자란 이유로
베풀어주심이 맘과 입이 행복하네요
주말 96세 외할아버지 찾아뵈로 시골갔다가
나오는길 동네 구경하고 있는데
동네 할머니 잘 모르는 분이지만
어디 누구네 왔는지 물어보더니
냇가에서 방금캔 냉이 씻고 계셨는데
크게 한봉지 주셨네요
딸램이 냉큼받아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받아왔는데
들에서 막자란 냉이라 그런지 향이 다르네요
처가랑 나눈다는거 한끼에 다먹었네요
누군지 몰라도 누구네 손자란 이유로
베풀어주심이 맘과 입이 행복하네요
나물 한봉다리씩 챙겨주시네요
이래서 고향가면 맘이 따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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