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 요약해드리자면
1. 김제에 계신 장인어른이 작년 8월 쓰러져서 중환자실 입원
2. 결혼은 안하시고 시골에서 왕래하며 동거하던 아줌마가 처형, 처남한테 차용증 보여주면서
9~10년이란 기간동안 소값, 사료값 등등으로 8400만원 빌렸으니 달라고하심
3. 장인어른이 중환자실에 계시니 깨어나시면 확인해보겠다함
4. 10월31일에 통장내역 확인해보니 아줌마한테 빌린돈이 9600만원, 아줌마한테 간 돈이 1억 6천만원 (6천4백만원 더 감)
5. 이에 아줌마 아들한테 6천4백만원 더 간거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니 확인해보고 연락준다함
6. 11월달에 아줌마 아들이 장인어른 자식들 모르게 장인어른 모시고 변호사 사무실가서
돈을 안갚을시 땅으로 준다는 공증 작성
11월달에 형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올렸던 내용인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일단 고구마 천개는 먹은듯한 후기라 죄송합니다.
장인어른에게는 자식이 큰딸, 작은딸, 막내아들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둘째 사위이고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구요
처형, 처남이 장인어른 요양병원 근처에 거주하고 있고, 알아서 해결한다고 하여
글 올리고 신경안쓰고 살았습니다
3월달 되어서야 처형이 우리보고 해결을 하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이때 정말 많이 화가 났습니다.
급하게 알아보니 땅이 1차 경매에 갔으나 근저당이 잡혀있어서 기각되었고
2차 경매는 3주 정도 남은시간이였습니다.
변호사 사무실 급하게 찾아가서 문의한 결과..
변호사한테 엄청나게 깨졌네요
뭐하다가 이제서야 왔냐고
2차 경매 3주 남았는데 이거 못엎는다 그리고 왜 공증에 싸인했냐
네....장인어른한테 아줌마, 아줌마 아들이 번갈아 가며 전화하여 돈 갚아라
그래서 알았다 했는데 아줌마 아들이 외래진료 받으러 나온 장인어른 모시고 변호사 사무실가서
공증에 싸인하라고 했다네요..
아버님은 당뇨 합병증으로 양쪽 발이 다 썩었고, 눈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싸인하라고 해서 그냥 종이에 싸인했는데
장인어른이 말씀하시길 인감도장이 아니라서 법적효력이 없는줄 알고 이런일이 벌어졌네요
변호사한테 방법없으니 돈 갚고 그냥 땅 경매 넘어가는 취하하라는 말 듣고
다 포기하여 돈 8400만원 준비하고
아줌마 아들이 선임한 변호사 사무실가서 돈 주고 경매 취하했네요
요 며칠 잠을 못잘 정도로 화가 나네요
1. 아무것도 모른다고 허접한 사기에 넘어간 장인어른한테 화가나고
2. 해결도 못할거면서 미루고 미루다 포기하고 우리한테 넘긴 처형한테 화가나고
3. 돈 갚고 다 끝난 사이에 장인어른한테 계속 전화하는 아줌마한테 화가나고
4. 아줌마한테 전화하지말라고 얘기하라니까 장인어른이 전화하는거라고 개소리 하는 아들한테 화가나고
5. 이 일을 해결할려고 찾아갔는데 늦게와서 해결못한다며 화내던 변호사한테 화가나네요
아들놈아 6400만원 더 간거 해명하라니까 증거 모아서 보내준다더니 연락한번 없다가
걷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노인네를 자식들 몰래 변호사 사무실가서 싸인을하게 하냐???
너 전주에서 결혼생활 하다가 돈 한푼도 못갖고 이혼당한거 알고 있고
아줌마가 땅팔고 장인어른 돈 슈킹해서 너 전주에 있는 대학교 앞에서 편의점 해준것도 알고있다
딸들도 있는것같은데 좀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야 하지 않겠냐??
너가 나한테 보내준 글씨체 3명이 넘는 차용증 볼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시골노인네를 그런걸로 사기를 친다는게
착하게 살기 어려운 대한민국이네요.
착하게 살기 어려운 대한민국이네요.
수고에다 맘고생까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수정합니다..^^;;
에휴
능력이 없어서 아줌마가 땅 팔아서 집해주고, 편의점해줬다고 하네요
휴...
이런 분을 그냥 두셨다니... 잘 보살피시지..
그래서 2년동안 처남이 하던일 관두고 아버님 모시다가 무보수로 도저히 일못하겠다하여 다시 출가했네요
10년 동안 가스라이팅 얼마나 당했으면 다 털리고 마지막으로 거지같은 년놈들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려버림.
그러면서도 자식들에게 상의도 안함
경매를 왜 못막아요.
변호사삼실 한군데 들러보고 안된다하니
안되는구나 하고 쉽게 포기한것 같아보이네요
답답한게 집안 내력인가
잘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집안 내력 운운하는게
님네 집안 내력인가봐요?
처음부터 저런다는거 뻔히 알고도
당한 것 같은데 어떠한 방어를 해놓던지 했어야지 그냥 손놓고 바라만본건 사실 아닙니까? 저도 글 읽는내내 답답하기만....
그건 처가쪽 사람들한테 할 얘기일지 몰라도 이분은 열과 성을 다했는것 같은데
저도 수습이나 일처리 하는 사람이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봄이 가그나서야 그때가 봄이였단 거슬
뒤늦게 깨닿고 말았던 것이였읍니다.
ㅋ
ㅇㄷ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5671301/1/1/981020?cNo=505912
돈 문제는 누구 말이 진실인지 알 수 없죠~!
내가 5년전부터 사기는
100만원당 1개월이라고 그렇게 노래를 불럿는데
추천도 안해주셔놓고 흥칫뿐~
8400만원이면 84개월 되시것습니다
처형 뒷조사도 필요해보임 수상함
부모님 돈도 아니고 처가집 돈 바라는것도 아니지만 내돈이 들어간건 받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이미 지나간거 아내랑 행복하세요 ..
장인 돌아가시고 한 석달쯤? 장모도 남자한명 물어서
살다가 그분도 돌아가셧네요.
CCtv 사각지대로 유인 안디질정도로
패고 합의 없이 쌍방 처리..
이게 가장 정답임.
변호사 몇이나 상담해보셨는지?
비싼 변호사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다른 변호사도 만나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한국에는 사기꾼이 너무 많고
허접한 사기에도 당하는 사람이 넘쳐나고
처벌은 약하고
짜증 만땅입니다.
사기당한 사람만 억울한 대한민국...
사위분이. 좀 안타까울 뿐이네요
적은 동네이다보니 소문이랑. 조금 다른 부분이 있네요 적지않은 시간동안 사셨다던데 장인분이 허름한 소막사가 있어 아주머니에게. 소를키우자하여 아주머니가투자를 했다고 알고있습니다. 길다면 긴시간동안 소를 키우다 팔기로 하였는데 막내아들분?? 장인이 병치료 과정에 막내아들이 다팔아먹었다 하던데...
일단 근처. 거주자로써 말씀 드리는겁니다
참고로 저는 장인분 벼농사를 매년 도와드리는 사람입니다 좁은 동네에서 원할하게 풀었음 하네요~
소문을 정정하고 답변 남깁니다
소 밥주고,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급하게 처남이 손해보고 소를 처분하였고
소 처분한 돈은 장인어른 병원비와 은행빚 갚는데 사용했습니다. 아줌마는 본인 돈이라 하셨지만 이미 돈은 갚고도 6천만원 가까이 더 갔던 상황이라 갚을 의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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