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길고 애정어린 걱정과 짧더라도 현실적인 조언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보배에 도움을 요청드린 게 처음이라 부족한 게 많았던(사진을 올리지 않는다던지..)부분들을 지적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선, 글을 올렸던 건 잘했던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시선으로 제 일을 판단할 수 있었고,

지금 현실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삼촌께는 거짓말이 있었던 걸 늦게나마 말씀드렸으며,

장모님께는 차량을 취소(정확히는 환불 또는 판매)하게 되면 삼촌께서 겪게될 일을 구체적으로 전달드렸습니다

덕분에 작게나마 모았던 돈 외에 명의 이전이 가능한 이 년에 걸쳐 구매비용을 드리기로 했고...

명의이전 이후엔,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자잘하고 언성이 높아지는 일들이 있었지만, 

보배회원 분들의 정보들 덕분에 잘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과 같은 일상을 기대하면 안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 곁에는 여전히 여자친구가 함께하고 있고,

차마 드리지 못했던 말들을 풀고 나니 마음만큼은 한결 후련하네요

이제 저는 다시 눈팅만 하는 놈으로 돌아가겠지만...

한분한분의 아이디와 조언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제가 도움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작은 글 하나라도 보태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