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와... 제가 보배에 가입한지는 오래됐고 댓글만 달고
게시글은 1~2개다 다였는데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져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 봤습니다. 답글을 못 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둘다 30초중반에 결혼해서 지금 30후반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젊다고하면 젊은 나이에
결혼했는데 안되니까더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습니다.
큰 문제는 없다고 했구요. 병원도 아직 서울은 멀어서
못가봤지만 차계열 병원도 가보고 배아 잘 키우고 성공률
좋다는 곳도 다녀 봤습니다. 신선이식도 해봤고 동결이식도
여러번 했는데 이식이 안되네요. 병원 선생님도 왜
안되는지 본인도 모르겠다고... 저희도 미칠거 같았습니다.
착상이 안되서반착검사라는 것도 해봤구요.
해볼수 있는건 다 해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건 댓글에서도 많이 알려주셨는데
서울을 가봐야하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정말 된다고만 하면 아무리 멀어도 갈거 같은데..
가서 안되면 저희는 회복이 안될거 같아요...
저보다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 할거같거든요..
여기 저기 지방에서 잘한다는 곳에서 하고 있는데
서울까지 가서 안된다고 하면...
많은 보배님들이 마음을 편히 먹으라고 하셨는데
저희도 그런 생각하는데 정말 안되더라구요.
마지막 차수 남겨놓고 조금 쉬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금전적으로 많이 부담되는것도
사실이거든요. 마지막 차수라고 하니까...
지원차수를 더 늘려주면 그 부담감이라도
적을텐데... 지원차수라도 적극적으로 늘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저희 생각해주셔서 댓글 달아주신거 너무 감사드립니다.
힘들때 마다 다시 보면서 힘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프는 제가 글 쓴걸 모르는 상태라..
와이프한데 더욱 더 잘해보겠습니다!
꼭 언젠가 성공해서 다시 글을 쓰게된다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모바일로 쓰느라 글자가 이상하더라구요. 죄송합니다...
(본글)
와이프와 결혼한지 5년이 다 되가는 난임부부 입니다.
그나마 전 정부때 시험관 차수를 2번 늘려주신 덕분에
지원 받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시험관할땐
금방될줄 알았는데 될거야 될거야 하면서 시도한게 8번입니다.
시험관뿐만 아니라 숙제라고 하죠 배란일 받아서도 했었고
인공수정도 했었고.. 정말 생각보다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저보다 와이프가 너무 고생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이제 정부지원 남은 1번해서 성공한다면 너무 너무
좋은 일이지만 안되면 없이 살까 싶습니다.
저도 와이프도 우리애 너무 갖고 싶은데 노력해도 안 오는거
같아서요. 지금까지 정부 지원 받으면서 해도 금전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와이프는 일안하고 난임병원 다녀야 되는데
금전적인 부분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고자 오전일하면서
다녔습니다. 병원은 타지역이라 왔다갔다하면 저녁이 다 되서야
집 도착합니다. 이럴때 보면 제가 돈을 많이 벌었으면 일안하고
병원다녔을텐데 생각합니다.
지금도 생각하는데 내가 뭘 그리 잘못해서 이렇게 우리애를
안줄까 여러번 생각합니다. 주위에는 그냥 별탈없이 임신하고
애키우면서 살고 있는데 우리만 이런 시련주는거 같습니다.
저도 와이프도 우리애 낳아서 키워보고 싶지만...
현재 상황으론 정부 지원 없이 시험관을 한다고 하면 제월급으로
시도할수가 없습니다. 생활이 안되거든요.
기본 300에서 500이 들어가는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몇달전 난임부부에 대폭 지원을 해준다는 기사도 보았지만
크게 바뀐건 없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사랑하는 와이프한테 힘들게 노력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네요..
참고로 시험관 하는건 아무도 모릅니다. 와이프랑 저만
알고 진행했습니다..
이렇게라도 보배 회원님들에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속시원히 얘기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지인중에는 10년동안 수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아이가 안생겨서
의술의 힘을 빌리는거 포기했는데
1년도 안되어서 자연임신 출산하신 부부도 계십니다.
마음편히 가지세요....
힘내세요^^ 꼭 만나실수있을겁니다^^
혹시나 제 경우 일 수 있어 쪽지 보냈습니다.
꼭 이쁜 아기가 찾아 올겁니다~!!!
결혼 8년차,인공수정 3회, 시험관 8회,9회차에 유전자 검사마친 수정란이 1개, 2개이식을위해 생리주기 기다리던 중 현재 자연임신 7주차입니다.
이 글에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저희는 연애 5년 결혼 8년차이니 뜨겁다면 얼마나 뜨겁겠냐만 정말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 찾아 왔습니다
매 시간만되면 죄진사람마냥 안보이는 곳에가서 배에 외로이 주사놓는 와이프..
아랫배에 생긴 주사 멍자국, 본인이 죄인이라며 목놓아 울던 시간도 이제는 다행이 추억거리가 되어가고 있네요.
병원에서 알려주는 숙제 이런것도 중요하겠지만 두분의 편한 마음상태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부디 마음 편하게 좋은소식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
2번의 유산을 겪었고 첫번째는 심장소리까지 들었는데 그렇게 되고 나니 하늘이 무너지더군요.
매번 와이프가 자신의 배에 주사놓는 모습보며 마음도 너무 아팠고, 병원에서는 둘다 아무 문제가 없다, 자연임신이 안되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하니 정말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나팔관 조영술, 유전자 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이었고 별의별 검사는 다 받아본것 같네요.
병원은 송파ㅁㄹㅇ > 잠실ㅅㄹㅇㅇ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강남ㅊ 로 가서 임신이 되어 다음달 예쁜 천사가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스트레스가 최대의 적이라고 하니 최대한 마음 편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제발 힘내세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임신 유지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저하증이 있어서 치료하면서 시험관 진행했습니다.
시험관 하면서 배에 주사 맞을때 배를 잡아주거나 주사를 대신 찔러주는것도 아내분의 마음에 큰도움이 될꺼에요.
좋은생각과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구요.
이쁜 아기가 올거에요. 기도하겠습니다.
2. 병원을 바꾼다
저는
첫째 시험관
둘째 시험관
셋째 자연임신
넷째 자연임신 (임신초 자연유산) 후 현재 정관수술 곧 일주일되어가네요
힘내세요!!
저희 부부도 30초에 결혼해서 지금 30후반 되어가고 있는데 시험관 시작도 못했네요ㅠㅠ 시험관 시작할때 와이프가 거의 폐경인 상태여서 난자가 더이상 안나온다고...몇달을 우울하게 지낸거 같습니다ㅎㅎ 이제 둘이 사는것도 익숙해 졌지만 아기 생각이 간절해서 저희는 입양을 알아보고 있어요~ 갑자기 저의 푸념을;;;
글쓴이님은 꼭 시험관성공 하셔서 이쁜아기천사 올것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저희도 오년가까이 시간보내다 지금은 예쁜 아들딸생겼습니다
초반 이년까지는 노력하다가 잘안되어 병원도 가보고 삼년차때부터는 피가 마르더라고요 결국엔 잘안되서 다 포기하니 30후반에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좋은일 있으실겁니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함께 여행도 많이 가보시고~~
옛날생각나서 로그인해봅니다
와이프분이 너무 초조해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가정에 좋은일 생기기 기도합니다
여러모로 힘든게많다고하더군요
힘내시고 좋은 일 행복한일 가득하실겁니다~
이런분둔이나 지원좀하지
대가바리에 돈만 들어 있는 국개의원들
애는 낳으라면서 이런 지원은 부족하고..참 안타깝습니다..그래도 남편님이 더 힘내셔서 와이프 챙겨주세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저희는 천안에서 했어요!
시험관 오래했습니다.42에 보물같은 아이가생겼습니다.희망잃지마세요
그리고 꼭! 성공하시길바랍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그때도 후기 꼭 남겨주세요~
29살에 결혼해서 첫 임신부터 전치태반으로 고생하다가 소파수술이라는걸 하게 되고.. 그렇게 인공수정에 시험관에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것 다 받고도 다 유산되어 소파수술이리는걸 6번 정도 받은것 같아요..그리고선 한동안 임신도 안되어 진짜 별 생각, 우울한생각 다하고 지내다가,,, 어느덧 생각지도 않게.. 9년만에 임신되어 출산 잘하고 3년 터울로 둘째고 태어났네요.. 지금은 몸시 힘드시겠지만 아이 태어나면 지금마음 다 치료되실꺼에요.. 힘내시고.. 세상에 두사람만 있다고 생각하고 사랑하고 지내시면 분명 좋은일 생기실꺼에요!!
첫번째 난임시술 받는 거 주변에 일부러 숨기지 마세요. 숨기려고 하는거 와이프에게 심적 부담 일거구요.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있으면 그사람이 이상한겁니다.
두번째 병원 바꾸시고, 와이프가 진료보고 오면 의사랑 무슨 이야기 했는지 꼭 물어보세요
저희 와이프 같은 경우 자기가 알아서 다 말해줬어요 첫째 때는 휴가 내거나 반차 냈고요 쌍둥이일때는 다행이 직장이 강남쪽이라 병원까지 가서 집까지 운전해서 가능길에 진료 보면 있었던일 전부 얘기해줬습니다. 남편도 잘 알아야 병원이 괜찮은지 잘하고 있는지가 파악됩니다. 그 중에 제일 중용한게 자궁 내막이 깨끗해야 된다고 합니다. 여성분들 생리하면 생리혈이 자궁 내막 주름이나 이전출산시 제왕절개 했을때 봉합 한부분이 매끈하지 않으면 생리혈이 끼게 되는데 이게 배아가 자궁 착상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와이프는 임신전에 자궁 내막 긁어내는 시술을 몇번씩 받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 바로 쌍둥 임신 되었고요 저희 와이프 마흔에 쌍둥이 출산했어요
마지막으로 서울로 병원 다니실 생각 있으시면 병원 하나 추천드릴게요. 선릉역 10번 출구 옆에 있는 [엠여성의원] 김정훈 원장 예약하고 가세요. 이분이 진료시간, 대기시간이 진짜 길지만, 예비 산모들 맘을 잘 보듬어 주시는거 같아요, 진짜 대기시간 1-2시간은 기본이고 진료시간도 길어요 한명보는데 30분 이상 보는 경우도 많아요 그만큼 꼼꼼히 진료 잘본다고 하더군요
전에 말씀 못드린게 있는데, 저 주례선생님께서 저 아이 안가져져서 힘들때 오셔서, "임마! 사자는 하루에 200번한데! 너 임마 내가 애가 다섯인데 주례선 놈이 이래서야 되겠어!병원은 병원이고 힘내서 이 악물고 힘줘!" 지금도 아이 다섯 시집장가 보내신다고 힘드셔도 늘 웃음전도사로 힘을 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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