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을 쓰는 이유는 현장에서 매일 보면서 느끼는 감정때문입니다.
현재 노가다현장에서 직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57세까지 노가현장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벌써 만 5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동안 생활도 피고 여유로워지고 건강해지고 삶이 즐거워졌습니다.
진작 올걸 하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간여유도 많습니다.
내가 원하면 일주일이라도 마음대로 쉴 수 있습니다.
한달에 22일만 출근하면 됩니다.
늙으니 친구들이 노가다현장에서 안전감시단이나 직영경비반장또는 또는 현채로 일하는 친구들이 늘어났습니다.
전까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던 친구들입니다.
일단 현장의 특징은 오후4시면 무조건 퇴근합니다.
야근하면 시간당 3-4만원 더줍니다.
잡부들이나 신호수나 유도원들은 아무런 기술도 없어도 됩니다.
그냥 서있으면 됩니다.
올해부터 업종마다 모두 신호수배치가 의무사항이 되다 보니 신호수만 하루에 10명이상 일합니다.
100% 그늘에서 쉽니다.
가끔 하늘만 처다봅니다.
주된 업무각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새가 날다가 힘들어 떨어질 확율보다 적습니다.
점심시간 11시부터 1시까지 휴계실에서 에어컨 빵빵한곳에서 밥먹고 잡니다.
직영은 일당용역을 매일 6명정도 씁니다.
물론 하청업체(협력업체)에서도 매일 수십명이상 출력합니다.
하루짜리는 거의 없고 거의다 말뚝입니다.
말뚝이 서로 편합니다.
다 고정으로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하는 일 오늘 새벽에 폐기물덤프가 와서 마대자루 큰것을 지게차에 끼어주더군요.
이걸 2명이 합니다.
30분만에 끝납니다.
그러면 그자리 빗자루로 청소좀 합니다.
그리고 나서 사라지더군요.
청소좀 하다가 점심먹고 누워서 잡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소변통 버리고 화장실 청소합니다.
그리고 또 쉽니다.
정리정돈 조금하고 4시에 퇴근합니다.
현장마다 아메리카노큰 것 마시느라 덕분에 몇잔씩 마십니다.
일당도 올라서 잡부도 16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여자신호수들은 하청의 팀장이나 반장들이 자기부인데리고 출근많이 합니다.
심지어 일당으로 아들들 데리고 오는 소장이나 팀장이나 반장들도 있습니다.
안해분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일이 힘들지 않을 까 하는걱정일겁니다.
현장일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힘든일은 기공일들이고 이건 일당이 25만원이상입니다.
요즘 베트남인들까지 오더군요.
한국말 한마디도 못하는 중국인들과 그놈들을 끌고오는 조선족 그리고 이제는 베트남까지 있습니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에까지 있었습니다.
현장이 완전 다국적 소굴입니다.
명색이 대기업건설사 현장인데도 그렇습니다.
한국사람은 60대도 쌍수를 들어환영합니다.
20대면 귀한 대접받습니다.
여자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분들 18만원짜리입니다.
하는 일은 닥트보온하는 일입니다.
제가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 것은 건설현장 힘들지 않습니다.
거의 일을 안하고 단순히 그늘에 서있으면 되는 일도 많습니다.
누구든지 일주일만 하면 100만원은 다 받습니다.
한달말뚝을 하면 최하 400벌이는 됩니다.
집에서 놀지 말고 일하시면 재미있습니다.
댓글에 10년전에 일당이 얼마였다거나 심지어 20년전 일당얘기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외에는 댓글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만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황당무계하고 말도 안되는 댓글이 더 많습니다.
현직만 댓글 부탁합니다.
신호수 가끔 섰는데....
시간 너모 안가서....힘들었네여....
운동도 안되고....
차라리 공정 돕는 게 나았.....
차라리 정리정돈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럼 바꾸어 줍니다.
게으른 사람들은 신호수가 천직이죠.
빨간 화이버와 빨간조끼입고 경광봉들고 호루라기차고 그늘에 서있다가 힘들면 앉이 있으면 되니 ......
눈 앞에 보여지는것만 보고 모두 다 같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래 영화대사인데 한번 보세요
"어릴 때 노가다를 좀 한 적이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일하고 월급을 받는데 야 이게 돈 버는 게 쉬운 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노가다 한 30년 한 형님이랑 밥을 먹는데
"야, 형님 대단하시다. 어떻게 이 힘든 걸 30년이나 하셨냐?"고 그랬더니 그 형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넌, 아무것도 몰라!" 그 형님 모멸감을 느끼신 거죠.
사람들한테 경멸을 느낀 적도 사고로 동료를 잃은 적도
지보다 나이 어린 본청 직원한테 무시를 당한 적도 있었는데
새파랗게 어린 새끼까지 자기의 삶을 이해한다고 하니까 말이죠.
그러니까 함부로 이해한다고 하지 마세요. 기분 나쁘니까."
언제적 얘기하시는 겁니까?
현장에 반말하는 사람 한사람도 없습니다.
보이는것만 보고 믿지 마세요
사장부인이나 아들래미 시키는 일을 하시면서 "노가다"는 쉽다고 이야기하는거 자체가..
5시반 일어나서 7시부터 밤10시까지. 해야합니다ㅋㅋ 젤힘든게 다리아픈거와
아침에 똥싸려면 진짜 줄 너무깁니다.. 간이 화장실까지 설치되어있고 간혹 공장바닥에 똥싸놓은사람도있죠ㅋㅋㅋ
정신력으로 버텨야함
보통 사람들은 이런사실들을 전혀 모릅니다.
1년에 1억버는 사람들은 널려있습니다.
노가다일당은 세금이 거의 없고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기 때문에 돈벌기는 쉽습니다!
조선족들은 좋아하더군요. 아무것도 안하는데 돈번다고.....
내용보니 노가다중에서 기술을 요하거나 육체적 노동이 강한 일이 아닌 단순직무는 편하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다…
이 말은 택도 없는 소리라는거 본인이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일용직의 생명은 사용자가 필요할 때 그 자리를 채워주는거… 즉… 출역이 왔다갔다 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우선인데… 나 쉬고 싶다고 현장 상황 생각 안하고 쉬고 싶을 때 쉬다가는 불러주는 현장이 없을겁니다…
머 다른 부분도 반박 많이 해드릴 순 있지만 여기까지…
일한만큼 버는거지요
저는 생선장사하는데
30년전
방수,하스리,곰방,조적 노가다할때가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신호수는 보통 토목이나 골조업체에서 세우는데. 원청에서 왜 하는지 ??
신호수는 종일 말뚝에 잘 앉지도 못하는데 . 그게 편하다니.. 체질 이신가 봅니다.
일 없으면 뭐 사람 불렀으니 농땡이를 치든 뭐하든
일당만큼 현장에서 있어야하니깐요.
늘 어디가서 저도 새로 일 배운다는 사람한테
이건 진짜 단면만 보는거다
빡세게 20일 일하면 이거 버틸수 있느냐
물어봅니다.
그런 현장 아닌 현장 있지만
일하면서 편했던 날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누구나 다 현장일 합니다.
양중하는 팀에게 한달 1500 벌 기회 있다고 해도
두달 세달 이상 계속 나오는 인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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