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고는 산내분기점에서 남대전ic로 넘어가는 도중이였으며
시간은 6월 20일 밤 12시 30~35분 경 사이였습니다.
음주운전 한 적도없고, 술도 마시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음주운전 일단 안했습니다
집에 다와가는 도중 산내분기점에서 퍽 소리가 크게 난 것도 아니고 그냥
흔히 있는 도로에 좀 파인 것을 밟은 듯한 그런 소리만 났습니다.
절대 뭐가 파손이되거나 우드득 하는 그런 소리 전혀 안났고 아마 그 당시의 상황을
직접 겪어보셨다면 그냥 작은 움푹 페인 곳을 밟았구나 하셨을 겁니다.
그러고 일단 집에가서 주차를 하고 차를 둘러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충격 당시에 그냥 타이어가 터졌나하고 공기압만 체크하고 갔습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세우고 하기도 그랬고 아무튼
주차를하고 차 앞쪽이 아닌 뒤쪽으로 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고자 나와서 또 뒤쪽에서 다가와 운전석에 앉았구요
차도 문제 없이 운행이 가능해서 똑같이 출근길이였고
대전 석교동에있는 한 셀프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넣고있다
사장님께서 발견하셔서 앞에 인형이 껴있는 거 같은데 보라해서
그때 제가 최초로 인지했습니다.
출근도 못하고 차는 일단 주유소 한켠에 빼고 견인 불렀습니다.
제가 인지한 것은 20일 오전 7시 좀 안된시간이였구요
견인차는 7시 54분에 와서 견인해갔습니다.
처음 고라니를 쳐보기도 했고, 시간이 너무 일러서
인터넷 검색하고 구청에도 전화돌리고 다 해봤는데 당직직원하고만 통화가 되던 상태여서
견인해서 집 근처 평소 이용하던 카센터로 간는 도중
카센터에 차를 넣을 수가 없으니 일단 기다려달라해서
그 근처에 차를 내려놓고 기다리고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게 바로 주차장 사진이 아닌 길가에 서있는 사진입니다.
그 뒤에 카센터 사장님 오시고 , 카센터로 넣은 뒤에서
구청 담당자 분이 오시고 고라니 빼고, 정리했습니다.
그게 9시쯤이였구요.
고라니는 제가 스스로 빼보려했으나 빠지지 않아서 도움을 요청드렸고
사체 처리관련해서도 아는 게 없다보니 그리 됐습니다
여러분들이 추측하시는 음주운전 일절하지 않았고 음주 자체를 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단지 인지하는 게 늦었고, 몰랐기에 그리 된 해프닝이니
정신이 이상하다느니, 음주운전자다 그런 말씀은 삼가해주시고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 수리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올 거 같아서 머리가 아프네요...
인증 원하심 인증해드릴 수 있고
일단은 뭐... 설명해드릴 건 저정도입니다.
정리
- 사고 : 6월 20일 00시 30~35분 산내분기점에서 사고(남대전ic방면)
- 고라니 인지한 시간 : 20일 06시50분~07시 (대전 석교동 한 셀프주유소에서 최초인지)
- 견인된 시간 : 07시 54분
- 카센터 입고되서 고라니 사체 처리한 시간 : 09시입니다.
차량 수리 잘하세요!
고라니는 빼서 입고시키라는데 고라니도 안빠지고 사람들은 사진찍고 가고 .,.,진짜 저도 민망하기도하고
ㅠㅠ 주변인들께 이거 어찌해야하냐 전화돌리고 난리였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감각이 둔하면 모를수도 있는거죠
맘고생 심하셨겠네요
잊어므고 마음에 안정을 찿으세유
나름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사진이었어요
불빛을 보고 고라니는 쫓아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
운전하는데 뒤에 있는차량에 회원님과같이 고라니가 껴있더라구요...
한 5년쯤 전이긴한데... 그분도 주행중 이셨으니..,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찌질이들 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차 수리 잘 받으시길!
충격이 그리 크지않았을겁니다.
어찌 저걸 모르고 ..
저정도면 소리 큽니다
차 타기전에 한바퀴 둘러보는 센스를 가지세요.
스스로 무던하다 하시니 의심 지웁니다.
그러고보니.. 전에 아는분이 타이어 옆구리가 터져서 벗겨져 휠이 땅에 닿는 지경인데도 주행하고 있던게 생각나서 납득되었습니다.
몰랐다고 하더군요...;;;
모를수가없다 등등 자신이 겪은일이 다상식인것처럼 말하는사람들
고라니가 좋아하는 거 앞에놓고 제사 지내주세요.
어느날 고라니 울음 소리가 들릴수도 있겠습니다.
저걸 모르고 운행한다니...
차후 더큰사고 낼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큰 사고나 부상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무언가 액땜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황당한 에피소드네요 ㅎㅎ
웃어넘길 해프닝은 아닌거같습니다
운전하다가 새만 범퍼로 치어도 바로 알수있는데..
박혔으면 저도 몰랏을거같네요 ㄷㄷㄷ
산내 쪽도 그렇고
특히 노은 세종 사이도 고라니 많아요
전에 보배글 보니 로드킬시 사체 처리해주는
전화번호 글 봤던거 같은데
차량 수리, 잘 하셔요~
실제로 포트홀 사고 나보셨어요?? 충격엄청납니다. 공기압이 아니라 얼라이먼트 나갑니다. 휠찌그러지고!
그것조차 대충 훑어보고 갔다고하면 평소에 얼마나 안전불감증인지 돌아보셔야해요
다들 음주냐고했잖아요? 음주를 안했다가 문제가 아니라! 이걸 음주운전이 아니냐고 오해받을 정도로 행동했다는건데 그만큼 대충 생각하고 지나갔다는겁니다. 그게 더 무서운겁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저정도는 왠만해서 알아채기 힘들거라고 생각했을수도요
근거없는 억측은 자제하는게
좋지않을까요?
근데 '보배' 인용도 없이 기사가 나왔군요 ㄷㄷㄷㄷ
출처 명기하도록 돼있는 것 같던데...
전 어제 처음으로 시속40키로 주행중 다리밑 그늘에서 비둘기 두마리가 도로 1차로 바닦에서 앉아 있다가 제 차량이 가까이 다가서자 1마리는 날아가고 한마리는 그대로 제차량 밑으로 들어가 죽었는지 쓰러지고 그당시 두두두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실내 룸미러로 보니 뒤 차량은 피해가고 전 그대로 주행 하였습니다.
난중에 다른곳 이도후 정차에서 보니 날개 깃털이 낑겨 있어서 빼 냈더니 혈흔은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생전 새가 차량에 부딪히는 경우는 처음 입니다
정말 이세상에는 별난 사람들이 많은듯 합니다.
다행이죠~
대전형 방가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