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허럼한 비닐하우스 양문에 왼쪽은 '수국' 오른쪽은 '국수' 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수국을 전문적으로 파는 꽃집이라 했고 안해는 국수를 파는 식당이라 했다
둘이가 서로 자기 생각이 맞다고 계속 주장하니 그러면 들어가서 보기로 했다
넓은 비닐하우스 안은 온통 꽃이고 수국도 많았고 심지어 꽃을 피운 해바라기도 있었다
문과 가까운 자리에 허럼한 집이 하나 있고 그 옆에 테이블이 여러개 있었다
근데 그 위에 수저통과 휴지통이 있고 한쪽에 냉온수 정수기도 있었다
우리가 헷갈려하고 있을때 허럼한 집안에 할매가 보이길래 여기가 뭐 하는곳이냐고
물으니 꽃도 팔고 국수만 파는 식당도 한다는데 꽃집이면 꽃집 식당이면 식당 이렇게만
봤지 이 둘을 합한 가게는 처음이라 그저 희얀했고 우리는 국수 2개를 시켰다
이거 땡기는데..
유튭시끼들 좃나 들락거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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