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377320
요..글에 많은 관심 받았던 아즈씨에요.
저 글 쓰고 좀 지나서 카라반은 정리 하고 모터홈으로 왔습니다.
모터홈으로 바꾸고는...
카라반으로 올 수 없었던 자연휴양림 데크를 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격도 카라반 사이트의 절반이니...이거 완전 개꿀딱 이네요
모터홈으로 와서 가장 좋은건 주차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여행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어서 중간중간 주유소나 편의점에 들러 아쉬운 부탁을 하지 않아도 되는점
여러개의 주차칸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점.
여차하면 유료주차장에 들어가도 되는 것 들이 결국 이동의 다양성화 확장성을 가져 옵니다.
그리고 섬을 다니기 참 쉬워 졌습니다.
카라반은 도선비도 비싸지만, 배에 싣고 내릴때 경사 때문에 선적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았고, 작은 섬들은 선착장만
평평하지 바로 급경사가 이어지는 곳들이 많아서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터홈은 배에 싣고 다니기 참 좋습니다.
스키장 한켠에 세워두고 스키타면서 잠시 쉴때는 진짜 이맛이구나 싶게 좋았네요.
비싼 밥, 얼척없는 커피값 안내도 되니..
거기다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적재능력은 온식구 장비를 다 싣고도 남습니다.
타이어는 기본으로 올웨더 타이어가 달려 나오는지라 사진 정도의 눈길에서는 문제 없고...
빙판길은 다녀본적이 없지만.. 우리나라 겨울에는 올웨더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 하네요.
어지간한 곳은 하루 5천원 ~ 만원의 주차 비용으로 눈치 안보고 세울 수 있으니.
민폐족으로 안몰려서 좋고, 여행가서 가까운 곳에 정박하고 돌아다니기 좋고.
주변 식당에서 밥을 사막고, 잠만 자면 아예 일반 차량과 똑같으니..
잘먹고 잘 쉬기가 가능 합니다.
카라반때와 마찬가지로 모터홈으로 와서도 쓰레기는 어지간해선 가지고 갑니다.
다만 예전처럼 렉스턴스포츠 짐칸에 따로 못넣으니 냄새도 나고 해서..
이렇게 뒤에 매다는 웨스트백을 달고 다니면 갈땐 장작 같은거 넣어서 가고, 올땐 재활용이나 쓰레기 담아오면
실내에 냄새도 안나고 좋습니다.
가져간 쓰레기만 되가져 와도 사실 눈총을 많이 덜 받을건데...쉬운건데 어려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라반때는 가능 했어도 눈치가 보여서 못했었는데.
모터홈으로 와선 한적한 바닷가에 가까이 낚시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곳들은 승용차나 승합차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고 주차 구역이 좁은지라 카라반으론 생각도
못했던 곳이네요
군생활을 진해에서 했는데, 군항제 사람에 치여 엄두도 못내다가..
모터홈 가지고 예전 군생활 할때 알아 두었던 나만의 포인트에 세워두고 벚꽃 구경한 건 참 즐거운 기억 입니다.
덕분에 25년만에 근무했던 진해를 다시 찾게 되네요.
대중교통이나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절대 찾지 않았을 겁니다.
단점은..
겨울엔 공간이 좁아서...캠핑장을 간다면 꼭 쉘터를 쳐야 합니다.
난방도 해야 하고. 손이 가는건 카라반때와 똑같아요
그래도 카라반은 실내 공간이 좀 있으니 아쉬운대로 실내 생활이 되지만, 모터홈은 큰게 아닌이상 불가합니다.
물론 큰 모터홈을 사면 될 일이지만 그럼 위에 적었던 장점들이 다 사라짐...
크기를 택하면 기동성이나 진입 편리성이 사라지고, 그걸 택하면 주거성이 떨어집니다.
결국 자신에게 잘 맞는게 무언지를 고르고 선택하는게 일이지요
암튼..
손가락질 안받으려고 노력하면서 캠핑 하는 분들이 더 많고.
코로나로 훅 늘었던 알빙 동호인이 많이 줄어들어서 ... 눈꼴 사나운 캠퍼 들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다양한 자동차 및 비클 문화의 과도기니 이런저런 형태의 다양함들이 늘어나면 좋겠네요.
이상한 짓 하면서 다니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들은 그들대로 욕 먹어야 하는 것이고.
남들 의식 하면서 다니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 의식도 점차 발전하는 중이니 좀 더 시간이 흐르면서 문화가 생기면
점차 나아질 것입니다.
모터홈 560 시리즈는 어떠신가요?
일반 비클래스 기반 560이면 조금 큰 편이지요?
메리크리스마스
부럽읍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