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산행을 마치고 내일 산행을 위해 공원 주차장에서 차박으로 곤하게 자는데
쥐가 나서 깼고 다리를 들고 주무르고 잠시 끙끙대야 했다
쥐는 멎었지만 잠은 이미 천리나 달아나 버린 뒤였고 배도 살살 허기졌다
시계를 보니 새벽 02:00 경이였고 라면을 끓일 준비를 마치고 드렁크 open 버튼을
누르자 문이 추르르 열리면서 찬 공기가 쓔잉~ 밀고 들어오는데 밖같이 너무
환해서 이게 뭐지 하다가 곧 눈이 휘둥그래졌는데 자는 동안 눈이 펑펑 내려 있었다
눈은 계속 내리고 있었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차 발통을 보니
1/3이 가량 잠겨 있었다. 그런 밖같에 멍 때릴 동안 라면은 다 익었고
쌓인 눈을 보면서 라면을 먹는데 요게 또 기똥찬 맛이였다
맛과 멋을 같이 즐기시는 분.....
다리에 발도 덜 시렵고 다리에 쥐가 나는 일도 적어요.
그냥 올려 놓으면 화상 자국 나니까 수건으로 한번 정도
말아서 올려 두시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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