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와 이리 꼬일까요!
방콕 왓보원니웻에 재가자 명상수련 입소하려고 왔는데 어떤 아줌니가 주차장에 있어서, 이래 저래서 왔는데 게스트 몽크 님 어디서 만나나요 물어 보니, 여기 아니라면서 옆에 있는 바이크 라이더분한테 어디 어디라고 알려 줘서 그리 감.
도착해서 50바트 주고 라이더 보낸 후, 지도를 보니 여기는 완전 다른 사원인 왓 마하탓.
이거 무슨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나 싶어 다른 바이크 잡아 타고 다시 왓 보원니웻에 도착, 지나가는 스님 잡고 물어보니까 여기는 그런 프로그램이 없다는 거임.
아니, 내가 인터넷 찾아 보고 왔는데요? 하니까 스님왈, 금시초문이고 아무튼 여기는 그런 거 안하니까 왓 마하탓으로 가 보라는 거임.
그래서 또 다시 바이크 잡아 타고 아까 잘못 갔다고 생각했던 왓 마하탓에 다시 도착.
사실 이 곳도 이번 명상 수행투어 목적지 중 한군데이긴 하나 순수 위빠사나 수행만을 한다기에 최후에 상황봐서 제일 나중에 올 예정이었음.
무튼, 사원 내 '국제명상센터'가 있어서 찾아 들어가서 9일간 수련을 원한다 의뢰를 하니, 이제는 하루 세시간 정도만 하고 숙식하는 프로그램은 한참 전에 종료되었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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