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어떻게 샤작하면 될까유~
이얘기하면 형님들은 분명 못믿으실거여유
저라두 친구가 제게 태화강변을 걷고 있는데 예쁘게
보이는 여성분이 뒤를 따라 왔다하면 미친놈이라구
했을게 분명 하니까유~
오늘 저는 에너지가 여느날보다 넘쳐서 집에서 꽤거리가
떨어진 선바위까지 가려구 했쥬~
그러나 생각과는 다른 저의 저질체력으로 인해 중간쯤
당도하자마자 돌아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단발파마 머리에 회색져지와 검은색 항아리 바지를 입은
이십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저를 힐끗 한번 보더니
분명 저와 반대방향으로 스텝을 밟아서 가는듯 하더니
설마 하는 느낌에 제가 뒤를 보는데 얼굴이 불그스레 하면서
고개를 푹숙인체 저를 따라 오고 있었네유~
한참을 지난뒤 카페거리 쯤 오자 그아가씨는 아주
모커피숍을 가려구 했다는 마냥 가벼운 기침을 하면서
저를 보란듯이 휑하며 그카페를 들어갔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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