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일을 20년정도 했습니다
그 중 소장으로 9년정도 근무했고 직원 관리가 너무 어렵고 지겨워서 소장 경험은 이력서에서 쏙 빼고
11년 정도를 주유원으로 근무했습니다
20년중 주유소 특성상 이직을 5~6번 정도 했고
7년이 가장 오래 근무했고 1년 2년 3년... 갭없이 일했습니다
덕분에 20년동안 명절은 딱 한번 쉬어봤구요
아버지 제사때나 짬내서 납골당에 다녀 오고는 했었습니다
작년에 1년 지나면 정직원을 약속했던 법인주유소에서 회사 정책이 바뀌어 정직원 채용 안되어
계약 만료로 그만두고 작년 9월에 현재 주유소에 취업했지만 근로계약서 내용과는 다른 업무 지시로
퇴사 결정 하였고 인수인계 직원 구할때까지만 근무 하기로 했네요
작년에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수술비 병원비 등으로 조금씩 모아온 저축이랑 집 보증금 빼고도
모자라 빛까지 지고 팔자에도 없는 주유소 빈방에서 두어달 살았는데 이곳을 떠나 기숙사 있는 곳으로
직장을 알아보려하니 깝깝하네요 가끔 보배에 보면 정말 어려운 분들 많으시던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이야기 하지 않으면 속이 터질것 같아서 였네요
두서 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곳에서 좋은일 있으실겁니다
좋은직장 구하시길
앞으로는 더 행복하실거고 돈도 더 많이버실겁니다!!
힘내시고 건강 챙기시길..
화이팅!!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재충전하시면
벚꽃 질 무렵 좋은 소식 가져다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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