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리도 3번이면 질린다는데
'탈모가 심각하네....'
'손님들이 탈모 온거 보고 놀라겠네.....'
'손님들 다 떨어 지겠네'까지 3번을 하길래
일단 참을 인 3번으로 살인은 안 했어요.
그런데....
'바람부는데 날라 가는것 같네.....'로 성질을 긁길래
'머리에 바람 부는거 신경써야 하는거 아냐?'라는 말에
"니 머리나 걱정해. 속에 뇌가 들었는지 걱정해야 할것 같은데"라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예민하게 군다고 하네요^^
결국
"나두 농담이지^^. 너두 모발 관리 좀 해라
나야 대머리 되어도 얼굴이 받쳐 준다지만
니 얼굴에 탈모면 심각할것 같다"라고 훈훈한
농담으로 마무리 했어요.
피차 갈굴거라고는 내 탈모와 지 얼굴인데
서로 갈구다 보면 지가 더 상처 받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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