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작업을 하다보면 실내에 귀중품들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워서 눈에 잘 띄이는 곳에 두고는 했죠.
그러나 세상이 험악해진 만큼 요즘은 돈 아니면 그냥 그 자리에
내버려 둡니다.
돈은 잘 꺼내어 놓고 어디어디에 떨어져 있었다고 알려드리면
되는데
목걸이나 반지 귀걸이등은 '전여친'의 물건일 확률이 있다보니
모른척 해야 합니다. 혹은 그런 물건이 있는데
꺼내드릴까요라고 물어보고 꺼내야 하죠.
물론 저도 사람이고 돈의 노예이다 보니
세월이 흘러 먼지가 가득 묻은 현찰을 보면 욕심이 나는것도
사실입니다. 순간 '앗 횡재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죠.
그러나 그 돈을 꺼내어 차주에게 주는 순간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신뢰라는 것을 얻게 됩니다.
물론 '이 인간이 비상금을 여기에 두었구만.....'이라는 반응도
가끔은 나오기는 합니다만......그럴때는
'돈을 더 보태서 액수의 두배 정도가 되게 다시 넣어 두세요'라고
조언을 하죠.
가장 평화롭게 비상금을 회수하는 방법이거든요.
제정신 가진 남편이라면 들킨거 알고는
'자기 선물 사주려고 모으는거야. 굳이 더 안줘도 되'라고
눈치 빠르게 행동 할테니까요.
여튼무튼 없어진지도 모른체 잊고사는 물건들이 차바닥 구석에
있으면 그것을 가져가는 정비공이나 세차장 직원도 존재 하게 됩니다.
(내 지포 라이터 훔쳐간 00의 세차장 직원 보고있냐? 그거 정품이라
졸라 비싼거다. 이 도둑놈의 시키야.....에라이.....)
아마 몰라서 그렇지 꽤 많을 거에요.
여튼무튼 이유를 막론하고 신고를 하여 전과를 하나 만들어 주어야
에지간해서는 두번은 안그럴 겁니다.
이런확 패죽일뻔함 제네시스 대파차타고 오일바꾸러왔다가 컵홀더에 만원권돈백만원 놔뒀는데 없어졌다고 하루지나와서 욕하면서 나의심하던 양아치 자슥 경찰부르자니 쌍욕하면서 차타고 쌩~~~ 아놔 뒷골 땡기네 ㅠㅠ
그뒤로는10원하나 보고도 못본척합니다
그런건 오히려 더 깊숙히 처 박아야 해요.
괜히 꺼냈다가 가장파탄을 불러 올지도 모르거든요
'이 머리끈은 제것이 아닌데요'라고 말하면 유부녀 손님이요.
눈빛이 매우매우 비장하게 바뀌셨어요.
엄지척~~~
아들의 비상금이라면서 아버지께서 다시
그대로 넣어 놓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1주일 후에 차 가져 간다고......
유부남의 의리로 도와 드립니다.
이런확 패죽일뻔함 제네시스 대파차타고 오일바꾸러왔다가 컵홀더에 만원권돈백만원 놔뒀는데 없어졌다고 하루지나와서 욕하면서 나의심하던 양아치 자슥 경찰부르자니 쌍욕하면서 차타고 쌩~~~ 아놔 뒷골 땡기네 ㅠㅠ
그뒤로는10원하나 보고도 못본척합니다
통해 승용차 도색을 맡겼는데 뒷좌석에
있던 세차용 수건(?) 여러장이 없어
졌더군요
친구한테 애기 하려다 괜히 서로 입장
곤란해 질까봐 그만 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인 가게라면 글쓴분 말씀처럼 그리 할 사람도 많겠지만 다들 정직원이건 아니건 간에 직원이다보니 뭐...
세차 맡겼더니 골프백안 뒤져서 공훔친 젊은사장 인간이 생각나네요.
블루핸즈랑 붙어있어서 정비후 믿고 맡겼었는데. . . 은평구
출근하려고 주차장가니 뒷쪽바퀴 공기압이 확연히 줄어있어서 출근은 해야하고 검색해보니 이동하면 얼추 문열것같은 카센터 있길래 무작정 출발
담배사고 뜯고 피려다가 센터 사장님이 차량이동시 운전석 탈거 같아 펑크 수리후 피우자 생각하고 운전석 손잡이에 담배 새것 넣어둠
예상대로 센터 사장님이 차량이동하고 펑크 수리하려고 차에서 내려 시작하면서 입에 담배를 물고 핌
이른아침이고 본인도 흡연을하는사람이기에
대수롭지안게 생각했음
수리 마치고 시동걸고 흡연하려고 담배보니 1개가 빔 ㅋㅋ
사장님 제꺼피셨네요~~?하니깐 죄송합니다 ㅋ
신방통정 사막의 자동호수 사장님 부자되세요 ㅋ
와이프랑 장보러 이마트 갔다가 거기 주차장2층에있는 손세차하시는곳에 아무생각없이 맡기고 장보는 중간에 아 맞다 내돈! 생각들어서
장보는 내내 집중 못하고 아 어쩌지 어쩌지 걱정만했어요ㅋㅋㅋㅋ장 후딱 보고 세차장 급히 사무실로 결제하러 가니까 사장님이 먼저 조용하게 쳐다도 안보시면서 그 매트에 있던 돈은 지퍼백에 넣어서 그자리에 뒀습니다 돈만 두시다가 혹시라도 돈 삐져나오면 와이프분한테 걸려요 총 280만원 맞죠? ㅎㅎ 하셔서 맞다하고 그 센스에 부랄을 탁치고 단골이 되었었죠.. 지금은 이사와서 안간지 꽤 오래됐는데 잘지내시나..ㅎㅎ
부자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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