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 이미지 때문에 차마 말 못하고 있던 건데요.
여기 결혼 후 고민글 보면 말입니다.
이런 질문을 댓글로 달고 싶은게 많아요.
1. 혹시 노래방 도우미랑 결혼 하셨나요?
2. 혹시 양아치 중고차 문신국밥충이랑 결혼 하셨나요?
이런 질문이요.
정상적인 가정에서 절대 일어나기 힘들 일들을 물어 보면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해도 안가고 조언도 힘들 거든요.
차라리 탁 까놓고
'저는 노래방 도우미 하다가 사창가에서 2년 정도 일하고 문신돼지 국밥충이랑
몇년 만나면서 성관계 동영상도 만들어 팔고 하다가 수익분배 문제로 싸우고 헤어진 다음
지인 소개로 사업을 하는 성실한 사람을 만났는데 알고보니 사기전과 6범이더라구요.
이 인간이 제 앞으로 외제차를 사고 도망갔는데 사실 남편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동거 상태 거든요'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우리가 고민이라도 안할텐데 말입니다.
그런 전후 사정 쏙빼고
'남편이 실종되었는데여.....차 할부도 남았고 형편도 어려운데....엉엉'
남편을 찾게시리 차 좀 찾아 주세여'
이래버리면 우리가 헷갈리거든요.
그런 고민글 올라 오거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마세요.
사람은 자기 불리한 이야기는 빼고 말하거든요.
여기 형들 봐봐요. 외모 이야기가 거의 금기시 되잖아요.
알고도 만나고 도대체 말도안되는 난교파티에..에혀....
여기 형들 맨날 남의 가정 불화에 고민이 늘어 가잖아요.
사회는 제가 봐드릴게요.
바꿀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건 과거가 아니라 미래
남이 아니라 내 "마음 먹기"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봐야죠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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