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뭔가 현상이 일어나면 그 원인을 나중에 알아보는
남들과는 좀 반대로 가는 방법으로 공부를 합니다.
대부분 이론을 먼저 배우죠.
저는 실기에서 문제가 발생되면 그때 이론을 찾아 갑니다.
단지 성격상 끝은 봐야 합니다.
그 끝을 확인하지 못하면
'이론과 실기는 다르다'는 멍청한 소리를 하게 되거든요.
제가 카센터를 하는 만큼
엔진에서 엔진 오일이 누유가 되던 차량이 오일을 갈고 나서
그 누유가 멈춘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안 새요. 그 뒤로는.....
같은 오일....같은 방법으로 교환.....그런데 뭐가 문제 였을까요?
차가 고장이 난거라면 계속 새야 하는데 안 새더라는 거죠.
그래서 그 원인을 찾아 보았습니다만 그 어디에도 그런 사례를
연구하거나 고민한 인간을 없더라는 거죠.
결국 혼자서 고민을 했습니다.
사례들을 모아서 공통점을 찾아 보는 거죠.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나 티비 보다가 답을 찾았습니다.
땀을 내보내고 빗물은 막아 준다는 섬유로 만든 운동복.....
그 선전을 보다가 말이죠.
그게 어떻게 가능할지 고민해 보니 이게 조금은 야비한 말장난이
있더군요.
정확히는 뜨거운 땀이 말라서 수증기가 되면 통과를 하고
(기체 상태라서 분자크기가 작으니까)
차가운 빗물을 액체상태(최소 2개 이상의 분자가 엮인 상태)라서
크기가 커서 통과가 안되는 원리...
근데 중간 다 잘라 먹고 땀은 배출하고 빗물은 막아 준다고
잘라 말하더만요.
오일 역시 사용하다 보면 분자구조가 깨져서 작아 집니다.
그 작아진 오일이 새어 나오는 거죠.
엔진은.....
정상적인 오일이 새지 않게 제작이 됩니다.
오일 대신에 신나나 휘발유 넣으면 샐걸요? 아마도.....
(확실치 않음 대충 말이 그렇다는 거임)
그러나 분자 구조가 깨어지고 온도가 올라가서
유증기 상태가 되면 충분히 새어 나올수 있죠.
그럴때는 오일만 갈아도 누유가 멈춥니다.
엔진은 죄가 없는 거죠.
이런 사례는 널리 알리면 안되요.
제작사 서비스에서 이런 정보를 악용할 확률이 아주아주 높거든요.
여튼무튼 오일이 좀 새는것 같다 싶은 흔적이 보인다면
오일 언제 갈았는지 잘 생각해 보시구요.
뭐 오일이 새것일때부터 션찮은 경우도 가능하니까
오일 종류도 바꿔 보시길 권장 합니다.
결론은 오늘 한가하니까 오일 좀 갈러 오라는 겁니다.
위치는 신비주의니까 알아서 찾아 오세요.
손바닥 좀 맞아야 겠군요.
손바닥 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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