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2~30년전에 외갓집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면
외할머니&외할아버지의 자녀 7남매 다 모이면 시끌시끌,
7남매 자녀들이 자녀를 최소 2명씩 낳고,
주방 거실에서는 음식 실력이 뛰어난 큰외숙모를 비롯해서
둘째 숙모 막내 숙모 이모들까지 함께 주방은 북적북적
음식냄새 조카들은 음식배달 하느랴 바쁘고
밥먹고 치우고 정리하고 큰외숙모는 누가누가 잘 도와주나??
그럼 조카들끼리 경쟁아닌 경쟁이 붙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저녁 식사까지 끝나면
밤에는 조카들끼리 한방에 몰아넣고 자라하고
거실에선 삼촌 이모들 하하호호 맥주마시면서
화투치시고 잠에서 깬 조카들이 하나둘씩 나가서
이모 삼촌들 3,100원따면 100원들 자다 깬 조카들 몫
대신 과일 좀 가지고 와라, 베란다가서 식혜좀 떠와라~
분명시계를 봤을땐 새벽1시를 향해가는데
아침엔 7~8시부터 거실에서 시끌시끌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손녀들
엉덩이 뚜드리며, 인나라~
화장실은 하나 사람은 20~30명 시끌벅적하면서 밥먹고
깔깔깔 웃으며, 일어나서 씻고 밥 다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들께 세배하고
세뱃돈은 받아서 주머니에 넣고 방에가서 얼마 받았나 보려고 하면
엄마가 금새 옆에 있고 ,, 크면 줄께 엄마한테 맡겨놔!!
또 금새 할머니가 따라와서 냅둬라!! 하믄 엄마는 어유 알겠어~~
그리고 집에가는길에 엄마는 다시 엄마한테 맡겨놔!! ㅋㅋㅋ
2~30년전 이모들 삼촌들은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가고
그 시절 젊디 젊었던 이모 삼촌들 자리는 이제 나의 자리..
그립네여 그 시절, 할매 할배도 보고싶네여
4월에 강원도 태교여행 갔다가 오늘길에
할매 할배 잠시 보러 갈게영
끝!!
웰케 따갑지???
정신적 풍요로움 가득차
유년기억은 행복한 미소 짓게 되어요
친가 외가 어른들도 안계시고..
대가족인분들 부럽습니다
모일 일이 거의 없네여 ㅠ
이제 사촌들 결혼식이나 뭐 그런거 아니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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