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이 없도록 성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평범한 부부입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단점은 이해하고 장점에
감사하며 살고있고요
제가 고민인 건
저는 (배우자에 비해) 깔끔한 성격입니다
그리고 저는자기전에씻는 스타일
배우자는 아침에 씻는 스타입이죠
그런데 요즘 날이 덥고 해서
밖에 다녀오면 땀도 나고 하잖아요
그래서 부탁(?)을 합니다
씻고 자면 안되겠냐.
네..배우자는 싫다고 합니다.
본인은 땀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하고요.
저는 찝찝합니다...
매번 안씻고자는건아니고요
중요한일(?)이 있거나 본인이 생각했을 때도 땀을 많
이 흘린날은 씻습니다
문제는 오늘처럼 애매한 날인데요.
같이 자기가 싫으네요ㅠ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대로 님보다 더 극도로 깔끔한 배우자를 만나서…
씻는데 막 3시간씩 씻어 재끼고…
님에게 더 깨끗하게 하라고 지적질하고 그러면…
그거 또한 스트레스 아닐까여?
맞춰 사는겁니다…
다들 크고 작게나마 삐걱거리며 사는 겁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면 바뀌는 부분도 있지만 근본적인 건 고쳐지진 않아요. 그나마 저런 정도의 속상함이라면 혼자 삭히려만 말고 여기서 푸념하고 푸세요. 같이 실날하게 흉봐드릴께요. ^^
본인의 결벽증을 인정하시되 배우자의 라이프스타일도 이해를 해주심이...
서로 다른 사람이 여태껏 다르게 살아오다 한집에 사는데 하나하나 다 맞는경우가 어디잇겟어요.
그냥 그런갑다 하며 사는거지...
안씻고 자는 배우자의 베개, 매트리스 커버는 1주일만에 아주 누래짐ㅠㅠ 이게 누적되면 빨아도 누런게 디폴트됨.
하루종일 묻은 먼지, 땀 등을 왜 안씻고 자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아침에 안씻고 출근하는 제가 더 더럽답니다.
여기서의 함정은,배우자는 출근하지 않을 때는 아침에도 안씻는다는 겁니다ㅠㅠ
냄새 남
거품목욕을 하든가..거품목욕은 담구기만 하믄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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