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드디어 저도 여친이 생겼습니다.
수년전 여자한테 돈으로 배신당하고 그 이후로 여자를 돌보듯했는데....
우연히 알게된 5살 연하의 동생......
그저 오빠 동생으로만 1년쯤 알고 가끔 통화만 하던사이인데....^^;;
우연히 쉬는날이 같아서 만나자 라는 장난식의 얘기가...정말 만나서...
쉬는날 3일동안 여기저기 맛나는거 먹고 다니다가 마지막날 제가 고백을 하였네요 ~
그동안 만낫던 여자들과는 정말 180도 틀리네요
그동안 남자를 1번 만나봤다고 하네요..
자긴 아직 천연기념물이라고 ㅋㅋㅋ우스갯소리로 말합니다 ㅋㅋㅋ
이제 갓 30줄에 들어선 동생인데...생각하는건 현모양처 급 이네요...
술김에 제가 제 경제능력에 대해서도 말했나봐요....ㅜㅜ
(반지하 원룸인 제 방도 보여주고....대출금이라던지...그동안 날린 돈이라던지......)
돈이야 벌면서 착실히 갚아나가면 되는거고 그후에 잘모으면 된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 해주네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맞벌이 할 생각이고 나 금전적으로 힘들게 해줄생각없다고...
여친은 회사생활 10년 넘게 일하면서 본인돈으로 전세집도 마련했더라구요..
본인차도 이번에 거의 새차급 중고차도 구입하였고..... 스파크라는 ^_^
완전 초보라서 제가 도로연수도 시켜주고...
너무 착한사람을 만나서 요즘 일하는맛이 납니다
과격한 운동을 좋아해서 까불면 제가 맞을듯.....ㅋㅋㅋ
갑자기 이런 좋은일이 생겨서 불안하기도 하고....
이런여자를 진작 만나야했는데... 바보같이 그동안 지낸것이 후회스럽네요..(모아둔돈도 없는 인간이라 ㅜㅜ)
부모님께 은근히 상황설명을 해드리니 여자얼굴만 보고 살거 아니면 이쁜여자보단 마음씨가 "갑" 이다 라고 말해주시네요
이 여자 정말 어디있다가 나타난걸까요 ^^;;
이쁘진 않지만 너무 착한여자... 감사합니다.
갑자기 일하다 자랑글 남기고 싶어서 남깁니다.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ㅠㅠ
그동안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어쩐지 좋은일만 생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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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안구정화용 ^___^ ) ... 전 매너남이니 ^^
ㅜㅜ
축하드립니다 ㅎ
짤이 몹시 좃습니다..하앍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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