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눈팅만 하다가 저도 하나 올려봅니다!
작년에 결혼함서 장인어른께 물려받은 그랜져xg입니다.
차를 거의 안타셔서 2006년 출고하시고 7만키로로 물려주셨슴다 ㅋㅋ
가는 정비소마다 키로수 왜이러냐고 물어봅니다
미터기조작된거 중고차업자에게 당했냐는 말도 들었슴다 ㅋㅋ
XLR8님 말씀에 따르면 곧 똥차 존(20~30년)에 들어가는데
1-2년 타고 바꿀지 아니면 10년 쭉 탈 계획을 잡아야 될지고민이 깊습니다 ㅋㅋ;;
외국처럼 아들에게도 물려주고 막 그래도 되는 차인지도 궁금합니다 ㅋㅋ
이상 저의 첫차이자 2대째 내려오는 그랜저 xg였습니다!
살면서 차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서 이 차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조금씩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말이나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ㅎㅎ
1. 90년대말-2000년대 초반 국산 차량이 모두 그렇듯, 차체 부식 문제가 결정적 결함이고,
2. 쓰로틀바디의 밸브가 고질병인데, 급하면 청소하고 얼마간 탈 수 있지만, 결국 교체해야하는데 이게 좀 비쌉니다. 제가 운행했던 2017년에 모비스 신품 기준 40만원 중반대였습니다(3.0 모델).
3. 변속기가 약해서 운행 조건에 따라 수명이 10만km 미만에 고장 나는 경우도 많으니 10만km 주기로 오버홀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는 요즘 기준으로는 서스펜션이 지나치게 물러서 불편할 수도 있겠으나, 요즘 현기차와 달리 엔진이 고장 없고 신뢰성과 내구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신뢰성, 내구성, 정숙성, 회전 질감 모두 탁월한 엔진입니다. 다만 연비는 2.0, 2.5, 3.0 모두 6기통이며, 현재에 비하면 나쁘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연식을 고려해서 비싸지만 산소센서와 흡기센서를 꼭 제때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워스티어링 기어에도 센서를 적용하여, 가속시 좌우 회전차에 따른 토크 스티어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앞선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전륜 구동임에도 불구하고 가속시 토크 스티어 없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고,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라, 스티어링 성능은 요즘 현대차보다도 좋았습니다. 다만 연식이 연식이다 보니 부싱 종류가 요즘 차보다 크기가 작고 내구성이 부족하므로, 정비해주시면 좋습니다.
좋은 차라서 오래 보유하고 운행하시길 권하는데, 대신 차체 하부와 앞뒤 펜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을 꼭 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언더코팅과 cavity wax 도포를 해야하는데, 언더코팅은 업체에 맡기셔야 하겠으나, cavity wax 작업은 몇 캔 사서 DIY로 하거나, 카센터에서 맡겨도 큰 비용은 아닙니다. 다만 꼼꼼히 작업하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장인어른께 이런 좋은 차를 물려받았다니, 웃어른으로부터 복을 받는 팔자이신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즐겁고 뜻깊은 카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요즘차 xg 못 따라 옵니다.
특히 xg 3.0 시그마엔진은 요즘엔진과 다릅니다
저도 아버지께 7만키로때에받아 10년넘에 25만까지타고 버티다버티다 보내줬네요...
거의 첫차였기에 온갖정을 다준것같아요.
뭐 고질병 TCS 경고등,휀더부식,하테 암이랑 너클부실들 잘 관리 교환하시면서 타시면 진짜오래타실수있을거에요 ㅎㅎ
미션이 3.0만5단이들어가고 나머지는 4단미션들어가는데 연비가 좀 극악수준이긴했지만
전 하체빼고는 진짜 탱크라고말하고싶네요. 디자인이 많이 올드해지긴했지만 지금 8만키로대이면 20만까지는
충분히타실겁니다. 좋은차오래타세요~ 저에게도 너무애정의차라 주저리주저리 많이썼네요 ㅎㅎ;;
HG부터 맥퍼슨입니다.
44000키로에 업어와서 지금 현재 탈일이 없어 2022년도에 80400키로 입니다..
오래 타고 싶은데 디젤이라서 ㅋㅋㅋㅋㅋ
그 고질병만 없다면 나중에 올드카로 모시기에도 충분한 소장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그랜져이던 소나타이건 차종을 떠나 여유만 되신다면 평생 소장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 관리하시다 보면 나중에 저 차의 진짜 의미를 아시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글쓴이님도 차 좋아하셔서 보배드림 회원가입 하셨을꺼고...
잘 모르시는 건 천천히 알아가시면 됩니다.
소장가치는 충분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매물이 거의 사라지는 추세이니.
많은 분들이 적어두신것처럼 프레임리스도어, 물침대서스(호불호 갈리지만, 쏠거 아니면 중저속에서는 물침대가 낫죠.)
아버지께서 2000년식 그랜져xg를 20년 좀 안되게 타다가 폐차하고 신차 샀는데
제가 그랜져xg를 좋아해서 상태 좋은 차를 구해서 타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차 파실 계획이 있으시면 쪽지 한번 주세요
1. 90년대말-2000년대 초반 국산 차량이 모두 그렇듯, 차체 부식 문제가 결정적 결함이고,
2. 쓰로틀바디의 밸브가 고질병인데, 급하면 청소하고 얼마간 탈 수 있지만, 결국 교체해야하는데 이게 좀 비쌉니다. 제가 운행했던 2017년에 모비스 신품 기준 40만원 중반대였습니다(3.0 모델).
3. 변속기가 약해서 운행 조건에 따라 수명이 10만km 미만에 고장 나는 경우도 많으니 10만km 주기로 오버홀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는 요즘 기준으로는 서스펜션이 지나치게 물러서 불편할 수도 있겠으나, 요즘 현기차와 달리 엔진이 고장 없고 신뢰성과 내구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신뢰성, 내구성, 정숙성, 회전 질감 모두 탁월한 엔진입니다. 다만 연비는 2.0, 2.5, 3.0 모두 6기통이며, 현재에 비하면 나쁘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연식을 고려해서 비싸지만 산소센서와 흡기센서를 꼭 제때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워스티어링 기어에도 센서를 적용하여, 가속시 좌우 회전차에 따른 토크 스티어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앞선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전륜 구동임에도 불구하고 가속시 토크 스티어 없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고,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라, 스티어링 성능은 요즘 현대차보다도 좋았습니다. 다만 연식이 연식이다 보니 부싱 종류가 요즘 차보다 크기가 작고 내구성이 부족하므로, 정비해주시면 좋습니다.
좋은 차라서 오래 보유하고 운행하시길 권하는데, 대신 차체 하부와 앞뒤 펜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을 꼭 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언더코팅과 cavity wax 도포를 해야하는데, 언더코팅은 업체에 맡기셔야 하겠으나, cavity wax 작업은 몇 캔 사서 DIY로 하거나, 카센터에서 맡겨도 큰 비용은 아닙니다. 다만 꼼꼼히 작업하려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장인어른께 이런 좋은 차를 물려받았다니, 웃어른으로부터 복을 받는 팔자이신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즐겁고 뜻깊은 카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
올드카는 추천~!
3.0이 무조건좋습니다 ㅋㅋ
2.5는 총운행년수가 5년정도였고 3.0은2년운행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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