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이번 6월에 es300h 구매한 가장입니다.

6월 수입차 판매대수를 보니 es300h가 2위를 했다죠.

이유없이 2위까지 했진 않을거니 제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es300h는 전륜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소위 캠리 고급버전 맞죠.

캠리만 하더라도 기본 가솔린 모델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300~500만원정도 더 비쌉니다.

하지만 렉서스 es300h는  오히려 es350 가솔린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하죠.

슈프림 기준으로 es300h는 5590만, es350은 5680만으로 가솔린모델이 90만원 더 비쌉니다.

소나타조차도 하이브리드가 더 비쌉니다.

미국에서는 es300h가 es350보다 3천달러 더 비싸게 팝니다. (es300h $41000, es350 $38000)

es모델 자체가 일본엔 없는 모델이니 일본은 제외하구요.

우리나라에서만 es300h가 가솔린모델보다 싸게 파는겁니다.

심지어 작년에 페이스리프트되고나서 슈프림등급은 모델가격을 낮췄구요.

잘팔리다보니 es300h가 우리나라에선 주력모델이고 그만큼 가격정책도 렉서스에서 펴고있는거라고 봅니다.

6월말 인수받았던 제차도 5월 생산이었으니 렉서스 큐슈공장 es300h 라인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미국시장하고 자꾸 비교하는데, 미국자동차시장이 세계 최대 시장이자 가장 치열한 시장이니만큼

차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팔겁니다. 현대차보면 말 다했죠. 홍콩같은경우는 현대차가 우리나라보다 비싸게 팝니다.

각국 사정에 맞는 가격정책을 가지고 있는거니 단순 비교하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각설하고..

독3사 보고 느낀점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 전에 타던차가 아반떼md 12년식 가솔린모델입니다.)

1. 벤츠 : 매장가보니 딜러들 엄청 친절하고 고급스럽고 젠틀했음. 음료메뉴에 아메리카노 다음에 믹스커피가 있어서 피식했음.

             신형e클이 출시예정이라서 아직 매장엔 시승모델이 없었고 일단 가계약 100만원걸고 진행했음(e220d모델)

             그나마 눈여겨보던 glc모델 시승해봤고, 고급진 내부에 타면서 감탄함. 다만 디젤모델이다보니 저속에서의 진동과

             소음이 거슬림. 도저히 가솔린 타다가 디젤 못타겠음. 나와 와이프 함께 공감.

             뒷자석에 애기도 탈건데 디젤탈수 있겠냐면서 와이프는 가계약 취소하자고 하는데 난 그래도 남자라면 삼각별이라는

             내마음속의 외침이 있었기에 (또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기에) 좀더 기다려보자고 함.

             딜러말 들어보니 신형e클의 안전옵션같은경우 기본적인건 들어가는데 드라이빙어시스턴스기능은 옵션이라

             따로 추가해야한다고 함. e220d기준으로 옵션까지 추가해서 취등록세 포함하면 적어도 7천은 넘을걸로 예상.

             더군다나 후륜에 4기통 디젤모델임. 그래도 남자는 삼각별이니 좀더 생각해보기로 했음.

2. bmw : 벤츠만큼의 젠틀한 느낌은 없었지만 나름 친절하고 위트있었음. 전시되어있던 520d m pro가 눈에 들어옴.

              역시 비엠은 앰펙이 진리라는 말을 들었던지라 실물로 보니 더 멋졌음. 옆에 있던 와이프는 맘에 안들어함.

              확실히 비엠은 여자보단 남자가 더 끌리는 마력을 가진 브랜드임. 내년초 5시리즈 신형이 나오니 큰 프로모션을

              기대하고 왔었음. 시승은 520d 그냥 앰펙으로 해봤고, 생각보다 소음과 진동은 적었음. 다만, 조수석에 앉았던

              와이프는 좀 힘들어함. 말그대로 운전자를 위한 차인거 같았고, 패밀리카로는 애매해보였음. 여러가지 안전옵션이

              추가된것도 맘에 들었고, 디자인도 맘에 들었으나, 이왕갈거면 후륜보다 전륜이나 사륜으로 가려고 했기에

              그리고 가솔린이 좋았으므로 528i 엑드 모델을 견적내보니 프로모션해도 6천이 넘음. 거기다가 독3사 가솔린은

              메뉴얼상 고급유를 넣어줘야함. 3gt모델 시승해보고 싶었으나 현장에 없어서 포기. 3시리즈 신형 뒷자석이

              5시리즈 구형보다 넓다고 해서 타봤으나, 실제로는 5시리즈가 더 넓음. 세컨카로 3시리즈는 좋을거 같았음.

              암튼 딜러 명함받고 나옴. 나오면서 아반떼md타면서 와이프曰 아반떼가 넘 조용하고 편안하다고 함.

              그말듣고 5시리즈 접음. 

3. 아우디 : 사실 매장까지 찾아갈 예정이었으나, 그 전에 포기.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a/s 폭망이란말과, 잔고장많다는 말과, 뒷자석승차감 5시리즈와 별반 다를거 없을거 같았고,

                폭바가 요즘 참 말이 많은데, 제대로된 보상정책도 내지 않는 판에, 폭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를

                구매할 이유가 없었음. 물론 인터넷상 떠도는 얘기일뿐 실제로 시승해봐야 안다고 하지만, 그날 너무 피곤한거도

                있었고, 디자인빼곤(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메리트가 없는게 사실인 브랜드.

                참고로 회사 상사가 a4타면서 부심부리길래 a6뽑아서 상사앞에서 복수해줄까란 생각 잠시 0.1초 했었음.

4. 렉서스 : 매장가게된것도 사실 별 계획도 없이 간거임. 주말 가족나들이겸 매장가게 되었는데, 후보로 꼽아뒀던

                es300h가 매장에 있길래 시승해봄. 일단 고급진 실내가 눈에 들어오면서 반겨줌. 벤츠와는 다른 고급스러움인데

                차에 타는 순간 편안함을 느끼는 그런 고급스러움임. 풋브레이크라던지 HUD, 서라운드뷰같은 옵션들은 참 아쉬움.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량인데도 불구하고 가솔린보다 저렴하면서, 전륜에, 국산 희발유 암거나 넣어도 되고, 중형

                패밀리세단으로 갖출건 다 갖추고 있었음. 바로 슈프림모델로 계약진행 ㄱㄱ 렉서스 딜러들도 상당히 친절함.

                도요타에서 따로 친절교육을 시키는게 아닐까 생각이듬. 뒤쪽 서비스센터엔 10년쯤된 구형ES모델 입고되있었고,

                따로 사고차량같아보이진 않고, 단순점검 받고 있었던거 같음. 구형 렉서스 모델 주차장에 엄청 많음.

                (직원들 차로 추정)

일단 내가 원했던 차는,

1. 후륜이 아닌것 (전륜이나 사륜) - 코너링신경쓰는편도 아니고, 쏘는편 아니고, 눈길 빗길 신경안쓰고 편안하게 달리고 싶음

2. SUV가 아닌 세단 - SUV타보니 울렁거림, 승차감에서 도저히 세단 못따라옴

3. 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최고안전등급 받은 차량일것 - 가장중요함. 내가족이 타는 차인데.

4. 잔고장없이 오래탈 차 - 잔고장있으면 그게 수입차임?? 그냥 국산타지.

5. 뒷자석이 편안한 차 - 아기와 와이프가 자주 타니.

6. 소음 및 진동이 없을 것 - 바로 위와 마찬가지 이유.

7. 디젤 아닐것 - 위와 같은 이유 + 정부의 디젤값 인상도 한몫했음. 불과 몇년전만해도 친환경디젤차라고 하더만,

                         폭바터지고 미세먼지터지니 미세먼지의 주범이라고 모는 정부의 행태도 마음에 안듬.

                         다만, 정부의 정책을 거스르는것만큼 미련한 짓이 없음. 조만간 디젤값 인상한다고 난리치고 있음.

8. 고급유넣는 가솔린 아닐것 - 일반 휘발류 넣어도 괜찮다하는데 메뉴얼대로 안하면 왠지 찝찝함.

                                             비싼차타면서 먼 고급유걱정이냐하면 할말없음. 난 그래도 유지비 따지는편임.

es300h는,

1. 전륜모델

2. 중형 프리미엄 세단

3. IIHS에서 최고 안전 차량 선정되었음

4. 렉서스에서 잔고장을 논하나..

5. 뒷자석 안락함은 독3사 비교조차 안됨

6. 약간의 소음이 좀 있음. 다만, 감내할만한 수준

7. 가솔린+하이브리드 : 시동켤때 레디등들어온것만 아니면 시동켜진지도 모름. 40km까지 전기모터로 주행하는데,

                                   연비99.9km/l찍힘.(모터로만 움직인다는거)

8. 일반유 넣음 : 메뉴얼보면 옥탄가91이상 넣어라고 되어있음

그외 하이브리드 혜택

1. 등록세 100만원 공제

2. 취득세 40만원 공제

3. 도시철도채권 200만원 매입의무 면제

4. 친환경차량 스티커 부착시 공영주차장50%할인 등등 (이건 도시마다 더 추가되는게 있음)

내가 받은 프로모션이 현금할인 200만원 + 엔진오일쿠폰20장(1만km당 1회이니 20만km어치) + 딜러3종세트

(블박, 썬팅, 하이패스) 였음. 그러고 견적내보니 모든 부대비용(취등록세, 공채할인, 부대비용 등등) 

포함해서 딱 5600만 나오더라. (슈프림등급 차값5590만) 

뒤에 얼마 더 나온건 딜러분이 그냥 할인해줌. 

렉서스 보증기간은 기본 4년 10만키로에

배터리같은경우 10년 20만키로임.

지금 500km정도 타고 다니고 있는데,

솔직히 연비운전 신경쓰고 댕기면 기본 20km/l까진 무난히 찍는거 같음.

아무생각없이 타고다니면 15~16정도 나오고.

가끔씩 스포츠모드로 밟으면 차 엄청 잘나가는데, 독3사까진 아니겠지만 쏘는것도 이정도면 만족함.

애초에 패밀리카 목적으로 구한넘이니 처자식태우고 쏘는 미친넘은 없겠지.

그리고 아반떼타면 항상 울던 아기가 이젠 안울고 심지어 잘자고 있음.

아참. 네비가 아틀란3d인데 그전에 쓰던 현대차 순정네비하곤 차원이 다르니 너무 좋음.

독3사 네비가 개쓰레기이니 이건 좀 부각시킬 필요가 있겠네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풋브레이크와 HUD, 서라운드뷰가 아쉬운데,

만족하는부분들이 너무 크기때문에 이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음.

그리고 외형디자인 노티난다고 하던데, 실제로 보고 얘기하시길.

개인적으로 렉서스 디자인 별로다 생각했는데 매장가보고 충격받았음.

RX450도 포스부터 남다름. 실제로 보지도 타보지도 못한 인간들이나 노티얘기하지.

암튼 수입차 판매대수 2위까지 한 이유는 위와같은 이유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머 수입차갈 능력안되는 카푸어들이나 욕하지, 품격있는 문명인들은 일본차라고 욕하는건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 할겁니다.

애초에 렉서스가는 사람들이 돈이 없는 사람들일까요 -_-;;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일본차라고 욕하면 그 인간은 일제는 아무것도 안쓰는 인간인가 봅니다.

카메라도 다 일제고, 플랜트설비쪽에 일제가 얼마나 많은데.(국산은 암튼 다 쓰레기입니다.. 실제로.. )

ps4도 하지말고, 일본 여행도 가지말고, 일본 맥주도 마시지 마시길. ㅎㅎ

상식에 맞는 행동을 하는 품격있는 문명인이 됩니다. 다들.

p.s : 개인적으로 세컨카로 3시리즈 보고 있는데 (말그대로 혼자타고댕길만한 차) 괜찮겠죠?

.

.

.

.

.

.

.

.

.

.

.

그리고 화순이 및 그 이하 일동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