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끊이지 않는 수리·고장 불만 사례…AS도 '한숨'
메르세데츠 벤츠 운전자들이 끊이지 않는 수리·고장과 불만족스런 사후서비스(AS)에 몸살을 앓고 있다. 고장 이유도 벤츠 모델 별로 제각각 인데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들은 고장 부품과 연결된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며 몇 백만원에 달하는 고가 수리비를 제시하고 있다.
11일 자동차쇼핑몰 보배드림 회원 김승민(가명)씨는 "지난 1월 벤츠 C클래스 운전석 손잡이 부분에 문제가 생겨 벤츠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그 부품만 따로 나오지 않아 도어트림(도어 실내 측의 안쪽 마감부품)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며 290만원의 견적을 제시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공임(수리에 대한 품삯)을 포함해 290만원을 주고 고쳤다"며 "국산차의 경우 5만원 대에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승철(가명)씨도 "역시 AS에서 많은 폭리를 취한다"며 "다른 벤츠운전자는 내부 문고리가 고장난 채로 운전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회원들도 발품파는게 제일 저렴, 해외에서 직접구매를 권유하는 등 사후관리는 고객의 몫이라고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불만족스러운 서비스센터 차량 점검 행태와 긴 수리 시간도 운전자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형석(가명)씨는 "최근 벤츠E350 출고 직후 주행을 하는데 배기구에서 다량의 흰 연기가 나오고 시동이 꺼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벤츠 영업소 관계자는 "새 차이다보니 기름 같은 것이 타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황당한 대처를 했다. 그러나 이씨의 차는 시동이 꺼지고 엔진 체크 경고 등에 불이 들어오는 등 변화가 없어 결국 차를 입고시켰다.
그는 "영업사원이 차를 리셋 해야 한다며 하루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며 "다음 날 약속이 있으니 문제없이 차를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사측에서 부품 교체할 곳이 생겼다며 2주를 더 기다리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전혜인(가명)씨는 "지난달 벤츠E300 차량이 방전돼 점프 후 시동을 걸었더니 갑자기 계기판이 아날로그시계 외에는 대부분 작동하지 않았다"며 "중고 계기판으로 교체 결정을 내리고 차를 수리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더니 계기판이 저절로 다시 정상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상수리기간이 끝났지만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니 관계자는 계기판을 완전히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며 "단순 방전으로 인해 계기판 전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는 무상보증기간이 끝나면 운전자들은 엄청난 수리비에 손발을 잘라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며 "높은 수입차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뒤따르는 수리비·공임비·대차비가 지나치게 높아 보험료 상승을 유발해 운전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라고 말했다
어쩜 등골을빼머거도 적당히 해라 떵츠
르노떵엔진에 차값올리때부터 에이씨
게니샀다 기여워가 말하던 르노구나 하신다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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