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교통사고가 났었고 보험사를 불렀더니
보험사에서 연계된 공업사에 제 차를 바로 보냈습니다.
이틀 후 수리가 완료 되었다고 연락이 왔고 차를 받아서 집근처만 시속 60 미만으로 주행하고 다녔습니다.
문제는 수리 후 2주만인 지난 주말 두살이 좀 지난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시속 100~110km 정도로 달리고 있었고 주변에 차도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 하부에서 굉음 소리가 나면서 차가 마구 흔들렸고 주변에 차가 많아
급브레이크를 밟기도 어려운 상황에 1차선에서 갓길로 정말 식은땀을 흘리고 빠져 나왔습니다.
차에서 내려 확인해 보니 앞 범퍼 커버가 다 떨어져서 바닥에 끌려 있었습니다.
2주전 수리했을때 범퍼를 교환했는데 범퍼커버는 교체가 안되었던 모양입니다.
급하게 긴급출동 불러서 견인을 해갔고 카센터 직원께 2주전에 범퍼는 교환했다고 했는데
차 하부를 점검하시더니 범퍼를 교환하면 커버까지 다 교체를 해야되는데
커버는 교체를 하지도 않았고 커버에 덧대는 패드까지 나사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서 그런일이 발생한거라고 합니다.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공포스러웠던 순간이었는데 공업사에서는 수리하겠다고 차 보내라고 하네요.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말이지요.
이 곳을 처벌 받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이 곳에 보낸 보험사에도 정말 화가 나네요.
고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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