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출고해서 9000킬로를 아직 안탄 K3 오너입니다.
2주전쯤 스페어 타이어 체크를 하다가 우연히 스페어 타이어 보관함이 찌그러진 것을 발견 했습니다.
이 사진은 스페어 타이어 보관함 내부 사진입니다.
빨간 원안에 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오토큐나 사업소에 가서 점검을 받은 결과 외부에서 충격 받은것은 없고 출고전부터 찌그러져 나왔을 거라고 합니다.
외부충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리프트 올려서 확인 결과 스페어 타이어보관함 하부가 위 사진처럼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는 차를 때려서 펴 준다고 합니다.
중고차 산것도 아니고 새차를 샀는데 차를 때려서 편다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회사 방침이 고장난 부분에 대한 AS만 해주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차 내려 달라고 하고 본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며칠 뒤 창원서비스센터에서 전화가 와서는 때려서 펴준다고 합니다.
괜히 때려 펴게 되면 차에 더 안좋을 것 같아서 차를 때려 펴는것 말고 보상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자기들은 때려 펴는 것 밖에 해줄 수 없다고 하네요.
전화를 끊고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했습니다.
오늘 창원 서비스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어떤 보상을 원하냐고 하길래 휠을 인치업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거기서는 해줄 수 있는 보상이 오일교환 2회 라고 하면서 소비자보호원에 중재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중재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2천만원 짜리 불량차를 팔고는 오일교환 2번으로 퉁친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차라리 안받고 이 분노를 계속 가지고 갈생각입니다.
전화가 올때마다 말투도 화가 나게 해서 짜증이 났습니다.
한번은 제가 새차샀습니까? 중고차 샀습니까? 이렇게 물으니 당당히 "새차사셨습니다." 라고 말하길래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지금도 너무 화가나서 글도 제대로 못적겠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에서 중재를 어떻게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아차 정떨어 집니다.
이 사진은 대쉬보드와 앞 유리 사이에 조립 불량으로 스펀지 같은 것이 튀어 나와있습니다.
K3 오너 분들은 저부분에 한 번씩 플래시를 터트려서 사진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은 앞 범퍼가 삐딱하게 조립이 되어 있습니다.
K3 참 결함 많은 차 같습니다. 벌써 A필러 커버도 떨어져 나가서 교환도 했습니다.
앞으로 찾아보면 좀더 나올 것 같습니다. 첫차가 새차라 잘 몰라서 발견 못하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부러 중고차 안사고 새차 샀는데 차라리 저돈으로 중고 외제차나 살껄 이라는 후회도 됩니다.
이 차도 돈만 새차 값 줬지 중고차 받은 기분입니다.
엄청 열 받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솜씨가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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