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강원도로 놀러가셨다가
고속도로에서 파노라마 선루프가 파손되는 사고를 겪으셨습니다.
진짜 아무일도 없이 시속 100키로로 주행 중에 옆차가 추월하면서 갑자기 터졌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급히 차를 세우시고 현대에 문의를 했지만 보상이 불가하다. 돌이 튀었는지 알 수 없다. 라고 하더라고요.
결국은 여행 못가시고 그날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선루프도 그냥 보험 수리하셨다고 하고요,
아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1. 돌이 튀는 소리를 듣질 못했다.
2. 옆 차가 빠른 속도로 추월하며 차가 흔들렸다.
3. 고속도로에 천장이 깨질 정도로 큰 돌이 튈 확률이 얼마나 되며, 작은 돌은 튀어도 버텨야 하는 것이 차량유리 아닌가?
제 차는 전면유리에 벌써 돌빵이 두개입니다.
심지어 한개는 앞에 덤프트럭에서 튄 돌에 생긴 돌빵입니다.
전면유리만큼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파노라마 선루프 아닌가요?
뒤집히면 안전이 보장될지 알 수 없는 옵션인데 그만큼 강하게 만들어서 판매를 했어야지
어떻게 돌에 튀어서 선루프가 깨져요?
게다가 아무대도 돌이 안튀고 천장에만 돌이 튈 확률..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키로로 달리는 차량에..
그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아래는 사진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중에 머리 위로 유리가루가 떨어진 다는 상상 해보셨나요 ㄷㄷㄷㄷ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결국 여행은 포기하시고 이렇게 집에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이게 혹시 몰라서 모아둔 유리 조각입니다.
아무리 뒤져도 돌이 튄 자국은 찾을 수 없습니다.
저렇게 유리가 깨질라면 얼마나 큰 유리가 튀어야 할까요.
분명 주변에 흔적이 있어야 하겠지만 흔적은 없습니다. 그냥 조각만 나있습니다.
유리를 보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던 것이 이해가 조금 되었습니다.
춥파춥스 봉과 두께가 똑같습니다........
하....... 웃음도 안나오네요 진짜..
같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저희 동호회 분도 같은 일이 있어서 보배드림에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그분은 결국 위로금같은 건 없었지만 그래도 본사에서 선팅까지 보상 받았더라고요?
상식적으로 저게 이해가 되나요.. 어떻게 그냥 나몰라라 하고 끝..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보험처리로 끝내야하나요? 어이가 없군요.
그냥 인터넷도 안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 아저씨처럼 보인다고 고객 대응한거 같아서
제가 이렇게 글이라도 올립니다. 제가 다 억울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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