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가 아버지가 타시던 검정 갤로퍼인데 그후 08년 검정 렉2 RX5 타다
10년형 검정 QV 파트4륜에서 14년형 네비빠진 검정 KV 로 갈아타고 이번에
풀옵 검정 뉴 모하비로 갈아탄 검정프레임SUV빠 유저 mutjinguy입니다.
차량 소유이력만 보면 오프도 타고 할꺼같지만 부모님모시고 살며 캠핑좋아해서
7인승 SUV가 필요했기에 구입하게된 그저 평범한 두아이의 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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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2에서 모하비로 넘어온 느낌은 위 사용기로 남겨뒀으니 시간나시면 읽어보세요~^^
10년형 QV는 6단 ZF미션이고 14년 KV는 8단미션인데 등급이 업되면서 자잘한 옵션추가되고
변속감이 조금 부드러워진거 빼고는 큰 변화를 저 개인적으로는 느끼지 못해
시승기를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뉴 모하비시승기로 들어가겠습니다~^^
14년형 모하비에서 뉴 모하비로 넘어오면서 크게 느낀건
전자적인 옵션이 그나마 최신 사양이 추가됐다는 것과 주행감, 승차감이
부드러워졌다는겁니다.
우선 내부와 옵션부분부도 기술하겠습니다.
옵션은 카다로그등으로 뭐가 달라졌는지 잘 아시겠지만
시승기이기에 기술하겠습니다.
기존에 14년형 당시 정품 네비는 맵도 그렇고 기능도 가격대비 별로인듯 추가하지않고
사제거치형을 달고 주행했습니다. (그런데 순정네비없는게 중고로 팔때는 힘들게 하더라구요...)
하지만 뉴 모하비의 순정네비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를 추가할시 UVO 2.0과 연동되고 최신의
맵이 적용되어 상당히 만족감을 줍니다. 물론 내부의 큰틀이 구형의 디자인이라
최근의 차처럼 네비의 위치가 높지않아 아래로 시선을 이동해야하는 시인성이 떨어지만
설정을 변경해 계기판 중앙의 TFT LCD에 타 차량 HUD모드시 표현되는 수준의
연동이 되어 상당히 신기하고 편합니다. (신형 기아차는 모두 계기판과 연동되는지는 전 잘모릅니다.)
아직은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차량이 제어되는 UVO도 신기했구요.^^ 어라운드뷰는
주차시에 당연히 편하구요~
시트는 검정으로만 타다가 그래도 새로운 느낌을 주고싶어 브라운시트로 했는데 나파가죽에
퀄팅이 되있어 나름 신선하고 고급스럽습니다. 그런데 브라운은 무늬가 꾸불꾸불하니
우드그레인이 뭔가 촌스럽네요...
블랙내장 선택시 적용되는 직선무늬의 우드그레인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중앙센터페시아 부분도 기존보다 간결해졌고 조작감도 좋습니다.
내부 변화중 또 마음에 드는건 기존 모하비 오너들도 튜닝하셨던 조수석 통풍시트와 워크인이
기본 적용된겁니다. 여름에 통풍시트를 저만 느껴 미안했는데 이제 그런거 안느껴되 되겠네요.^^
차선이탈방지나 전후방 추동방지등의 옵션은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경고음이 신경쓰여
사용안하게 되더군요. (깜빡이 켜고 뒤차 지나가길 기다는데 계속 삐삐삐~~~@@)
그런데도 하이테크 옵션을 굳이 넣은것은 하이빔어시스트때문입니다~^^
제가 지방을 가면 차가 막혀서 주로 밤 11시 이후에 이동하는데 하이빔을 끄고 키는게 귀챤하 하이빔이
필요한 상황에도 사용을 잘안했는데 하이빔어시스트가 있으니 완전편하더라구요^^ 반응도 생각외로
잘 맞춰 신속하게 이루어지구요.
결론은 옵션은 있으면 좋다입니다~ 이제야 조금 신형스러워 졌습니다~
그런데 기존 모하비에서 삭제된것들이 있습니다. 경사로 저속주행기능 (급경사에서 드드득하며 천천히
내려가는 기능) 뭐 전에 있을때도 1년에 몇번쓸일 없었지만 그래도 있던게 없어진건
분명 아쉬운겁니다.~ 있는데 못찾은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버튼을 못찾았습니다.
그리고 2열 시가소켓이 없어졌네요... 아랫급에 쏘렌토에도 있는 220V 소켓까지 바라는것도
아닌데 2열 시가소켓을 없에다니... 2열에서 그럼 핸드폰충전은 어쩌란건지요??
신형나오면서 아래등급에 있으니 당연 기대했던 옵션들도 추가 안된것이 있습니다.
엑티브크루즈컨트롤... 진짜 전방추돌센서 넣었으면 같이 넣어주면 얼마나 좋습니다!!
그리고 크루즈컨트롤 로직도 변경되어 아주많이 아쉽습니다. (이건 2부 주행부분에서 다루겠습니다.)
전동테일게이트... 이건 몇년식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모하비에도 이유야 모르겠지만 있다 없어진건데
고장등이 문제였다면 보강해서 넣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오토홀드... 이거 있으면 정말 편할 옵션이고 맥스등에도 들어가는데 모하비에 안넣어주다니
너무한거 아닌가요?? 허긴 전자식파킹도 안넣어줬는데 오토홀드 기대하면 사치인듯하네요..
실내 옵션에서는 희비가 교차한부분이 많은데 주행성과 소음부분은 실망한 부분이 적을겁니다.
우선 소음과 진동은 기존에 비해 체감될만큼 많이 감소했습니다.
기존 모하비도 6기통디젤이라 조용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뉴 모하비는 그보다 더 조용하고
진동도 줄었습니다. 소음이야 카다로그에서도 흡음제를 추가해 그럴꺼라했는데
진동은 제네시스 EQ에 S엔진을 넣을려고 손을 본건지 더 줄어들어 정차시 거슬린다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2년된차 타나 새차타서 더 그런건지도...) 물론 스탑앤고 같은 기능도
추가해 디젤특유의 정차중 소음 진동을 없게하면 더 좋겠지만 이정도면 만족할만합니다.
하지만 고속으로 올라가면 여러 시승기에서도 언급됐지만 역시 풍절음은 있습니다.
이중차음유리 좀 신형에 썼으면 참 좋았을텐데싶어지네요...
주행감과 승차감은 그냥 부드러짐으로 설명이 됩니다.
우리 모하비 오너들에게 가장 민감한 승차감!!
와이프가 사실 모하비 타면서 가장 아쉬워하고 세단도 타고싶다했던 부분이
승차감이였는데 뉴 모하비 타더니 "음~ 이정도면 세단안타도 되겠네" 했으니까요~^^
잔진동과 과속방지턱 넘을때 그 특유의 탕튀는 느낌이 정말 부드러워졌고
2,3차 여진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제가 다양한 스타일의 차를 장시간 타본게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이정도면 전에 탔던 렉스턴정도의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승차감은 확실히 모하비가 세대를 거치면서 부드러워지는듯합니다.
평시 주행감은 이 역시 부드럽다입니다. 우선 가속소음이 적어지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겠지만 초반 터보렉이 짧아진 느낌입니다. 구형 모하비가 음~~ 팍하고 나갔다면
지금 모하비는 음~ 퍽하는 식입니다. 그렇다고 가속력이 줄은게 아니라 좀 더 부드럽고
빠르게 반응한다는 뜻입니다. 시내주행에서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애코모드가
주행감에 차이가 많아졌습니다. 구형에서는 에코를 켜나 안켜나 계기판에 표시되는것 말고는
바뀐게 뭔가했는데 뉴 모하비는 차이가 완연합니다. 길들이기 끝나면 끄고 탈듯하네요.^^
고속주행감은 제가 직선에서만 150~60 정도달리는 편이라 크게 극한 상황 연출될일이 없고
코너를 급격하게 탈출하지도 않고 아직 신차라 평상시보다 살살달려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부드러워졌다고 차가 롤링이나 피칭이 크게 늘어난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바운싱처럼 차가 좀 출렁인다는 느낌은 개인적으로는 약간 느껴지더라구요.
추가로 크루즈컨트롤 로직이 바꼈습니다. ㅠㅠ
구형 모하비는 100으로 크루즈를 셋팅후 130~40 가속후 악셀을 때면 기어단수 변화없이
탄력주행하면서 속도가 서서히 줄어드는데 뉴 모하비는 기어가 다운시프트되면서
속도가 빠르게 줄어듭니다. 고속도로에서 예전생각하고 크루즈 사용하는데
갑자기 RPM이 2300으로 오르고 3000으로 올라서 깜짝놀랐네요. 기어단수도
120에서 7단 110에서 6단 막 이렇게 들어가서 드디어 나도 초기불량이란걸 걸리는구나
했습니다. ㅠㅠ 딜러한테 문의해도 모르고 사업소에 문의해도 모르고... 그런데 더 확인하고
본사에 문의하고 시승차도 타보니 크루즈로직이 이런식으로 변경됐다고합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잘은 모르지만 고속에서 이렇게 다운시프트되면서 모하비같은 롱스트로크
디젤엔진이 RPM 3000 넘게 올라가고 100KM 에서 기어가 5~6단까지 내려가는게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네요??
제 나름의 그간의 모하비와 비교해서 결론을 내린다면
소음, 진동, 승차감 개선만으로도 전 교체가 만족스럽습니다.
기타옵션이 추가안되고 삭제된부분도 있어 아쉽지만 좋아진 순정네비와
추가된 기타 옵션등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부분도 많구요^^
제가 튜닝이란걸 한번도 안해봐서 승차감 개선한 구형모하비가 어떤지 잘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의 뉴 모하비라면 프레임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우당탕, 달구지, 트럭 등의 악평으로 부터 충분히 벗어날수 있는
승차감이 됐다구 개인적으로 평가하며 모하비만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주는 매력을 더 부드럽게 숙성시켰다고 결론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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