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메마른거 같습니다
기쁘고 신나긴 하는데...
죤나 기쁜 마음이 일주일 갑니다
초딩때 아빠가 사준 자전거 처음 탈 때의 그 감정
중딩때 mp3 플레이어 처음 써봤을 때의 그 감정
고딩때 용돈 모아 플스2 샀을 때의 그 감정
그 정도 수준의 감정을 느끼는건 이제 안되겠죠?
이제 30대 중반인데.. 술마셔도, 클럽을 가도, 낚시를 가도, 친구들이랑 밤새워 겜을 해도..
뭔가 큰 재미를 못느낍니다..
여기 나이 많은 형님들 많은거 같아 주절거려봤습니다...
세상다 가진 기분이었죠;
비유가 젖절할까요
굿~♡
몰래 뭘사고 어디가고 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
노지에서 라면 먹기.
대학가 앞에서 대패삽겹먹기.
파르페 먹으로 가기
비비탄 권총사서 들고댕기기.
대나무로 낚시대 만들어 낚시하기.
아들놈 스타갈키서 포토러쉬로 이기기.
낚시터에서 꽁치 통조림 해먹기.
XG타고 클럽앞에서 서성거리기.
오래된 문구점가서 뽑기하기
매일 하나씩 만들어 진행중입니다.
물론 목마를때는 보리텐 마시면서
어차피 나이먹으면 젊은시절 추억먹고 사는거라
노는법 즐기는법 부터 배워
어딜 가서 돌아댕기면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심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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