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작년 9월 n라인 막차 탄 오너입니다.

기본할인 410 + 딜러 페이백 105 받고 출고했네요.

20년 3월생산 재고분이에요.

빨간색을 좋아해서 빨간색 재고차를 사고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때문에 ..^^

지금은 휠도 바꾸고 약간씩 손봐줬습니다.

양카는 진짜 극혐해서 지금정도가 딱 괜찮은것 같네요!

N라인 서스 자체가 되게 딱딱한데 19인치 썸머를 꽂으니 허리 작살납니다. 그래도 뽀대를 포기할 수 없어서 계속 유지중이에요.

몇몇 사람들은 아삼공을 왜 샀냐 하지만 i30 pd가 처음 출시된 16년부터 디자인에 홀딱 반했었습니다.

근데 디자인이 더욱 완벽해진 n라인을 500 할인해준다는데 안 살 수가 없겠죠??! 마침 기존에 타고다니던 HG도 말썽이었거든요.

뭐 처음엔 부모님께 i30 자체를 허락받기 쉽지 않았습니다. Cn7 아반떼가 있는데 왜저런 비정상적인차를 사려고하냐..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부모님 못이기고 아반떼 샀으면 많이 후회했을것 같아요. 아반떼가 나쁜차라는게 아니고 전 재밌는차를 원했었거든요 :)

(부모님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가 금전적인 부분에서 많은 지원이 있었어요 ^^;)

제가 반년동안 타면서 느낀점

장점:

1. 진짜 재밌다. (19살부터 suv만 탔었습니다 ㅠㅠ)

2. 연비도 준수하다 (시내 9, 고속 16)

3. 가벼운 차체에 204마력이라 부족함 없다.

4. 희소성이 있다.

5. 너무 예쁩니다 +_+

6. 준준형 차체에 파썬을 넣어줘서 개방감 기가막힙니다.

7. ‘순정치고’ 배기음도 괜찮다.

8. 빨간색 안전벨트 (핵심)

단점:

1. 유명하죠. dct 꿀렁거리는게 좀..

2. 고속 크루징시 기어비가 높다.

3. 허리 작살날정도로 차가 딱딱하다.

재밌는점은 아삼공 자체가 워낙 희귀하다보니 다니다가 아삼공 만나면 10대중 8대는 비상등 켜주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삼공 차주님과 얘기 나눈적도 있고요 ㅎㅎ

그리고 전 항상 고급유 넣어줍니다.

일반유는 진동이 불쾌해서 도저히 못넣겠더군요. 차를 많이 타진않아서 딱히 부담이되진 않습니다 :)

그리고 보험료는 작년 23살 기준 부모님 밑으로해서 97만원 나왔습니다. 저렴하죠 ^^

친구들차랑 같이 찍어봤어요 ^^

내연기관 차량판매 꼴찌, 현대의 아픈 손가락 i30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