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을 주로 하는 삼봉입니다.
저는 작년 12월에 공공임대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요.
이사온지 몇달지나고 건설사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아랫집에서 물이 새고 있어 누수탐지를 해야한다."
이런 통보를 하더라구요
당연히 그럼 그렇게 하셔라 라고 말씀드렸고
코로나가 한창이지만 대략 5~6명정도? 집에 우르르 몰려와서 누수탐지를 하더라구요
시공사라고 하나요? 그쪽직원, 하청업체 직원 몇분(아마도 배관쪽,욕실 시공하신분인듯), 아파트 관리실
누수탐지 하시는분등등 서로 누가 잘못시공 했나 눈에 불을켜고 지켜봤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와이프 밖에 없었는데 거리두기는 개나줬는지 솔찍히 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ㅡㅡ
결론적으로 시공을 잘못한거다 누수되는 지점은 욕실인것같다 욕실을 다 뜯어야 한다 라고 하였고
당연히 공사에 동의 했습니다.
욕실을 대략 일주일간 못썼는데 큰 불편은 없었지만
공사를 하면서 나오는 먼지와 석면?가루 소음 참기 힘들더군요
집안이 온통 먼지 투성이에(나중에 항의해서 청소아주머니 보내주심) 환풍기 필터가 막힐정도로 먼지가 발생하고
시공이 끝난지 몇달이 지났지만 화장실에 약품 냄새가 아직도 진동을 합니다.
근데 얼마후 또 연락이 옵니다 물이 또샌다 이번에는 세탁실을 공사해야 한다
당연히 동의 했습니다 .....
시공 직원분들 오셔서 세탁실에 살림살이 (세탁기포함) 다 들어내고 또 바닥 부수고 공사 시작합니다.
하... 솔찍히 빡쳤지만 참았습니다 아랫집 사시는 분들은 무슨죄입니까.. 시공사가 시공을 개떡같이 했는데요
공사가 마무리 되고 몇달이 지났습니다
오늘 또 전화가 왔습니다.
아랫집에서 또 물이 새고있으니 누수탐지를 해야한다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못참겠더라구요..
왜 시공사가 일처리를 잘못한걸 가지고 우리가 고스란히 피해를 봐야합니까
또 욕실 바닥 다 뜯어내고 공사하고 먼지 마시고 할꺼 생각하니 가슴속 깊은곳에서 빡침이 올라옵니다
형님들 이건 어찌해야 하나요?
당연히 아랫집 사시는분들을 위해 공사는 진행 해야겠지만 너무 화가나네요...
큰 공사만 두번인거지 그동안 집에 들락날락 수십번은 한것같아요
어떻게 민원을 제기 해야될까요 답답해서 여쭤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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