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왔는데, 스타일 좋은 아가씨 미씨들은 안보이고 죄다 꾀죄죄한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 어휴. 여기 물갈이 좀 해야지.
좀 떨어진 곳에 젊은 부부가 애기랑 와서 앉았는데 ,
점점 언성이 높아져서 좀 들어보니. 부부싸움하더라고.
" 오빠가. xxxx 했잖아" 어쩌구하면서 다다다다 쏴붙이는데, 남편은 가만히 듣고 있다가 못 참겠는 지
" 너도 어쩌구 저쩌고. 했잖아 ~ " 하면서 같이 소리 높여 맞대응.
그러다가 말싸움이 멈추고 서로 눈싸움 한참 하는 데,
나는 남편이 욱해서 뭐라도 던질 거 같아 긴장했지. ㄷㄷ
근데, 여편네가 펑퍼짐하게 츄리닝 입고 화장도 안한 못생긴 얼굴로 새해부터 저렇게 쏴붙이면
정나미 떨어질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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