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근황올리던 녀석인데
지난주에 폐차했습니다.
2007년 아버지께서 중고로 사신 xg입니다.
참 애지중지하며 타셨고
처음 차를 사오셨을때 중학생이던 저를
태워주며 차 자랑을 하실때가 엊그제 같은데
저는 어느덧 30대 초반에 접어들고
이녀석은 수명을 다해 고철이 되어버렸네요...
저도 사회초년생때 3년동안 이 차를 타면서
돈도 열심히 모으고 이직도 하고 좋은일도 많았던지라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아직도 폐차된게 믿기지 않아요
새로운 차가 부모님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이전 연식 이겠죠.
카렌스1 보다 내구성 좋고 또 02년식 아반떼xd나 ef쏘나타도 아직 다니던데요?
저도 얼마전 슴칠이 전손으로 보냈네여 하ㅜㅜ
내구성이 약했는데.
그래도 제법 오래 버티신거에요..
내구성은 TG 시절부터 눈에 띄게 좋아진건
사실인데 그 이후론 얘들이 원가절감에 눈을떠서
ㅠㅠ
어릴적 참 멋있던 차량입니다.
중후한 이미지에서
젊고 샤프한 이미지로의 전환이었다고나 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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