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용으로 시판된 피칸토 3도어. 옛날에는 사실 이 급의 해치백들은 3도어가 기본이었고(옛날 프라이드를 생각해보세요) 5도어는 고급 옵션으로 취급받았는데, 이제는 5도어가 당연해진 시대고 3도어는 이제 사장되어 가는 추세. 유럽에 출시된 해치백들은 차급 가리지 않고 3도어와 5도어가 선택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준중형에서는 전멸, 소형급은 미니 해치백이 거의 유일한 것으로 보이고, 경형으로 가면 피아트500이 3도어이긴 한데 이것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네요(현재 시판중인 모델을 기준으로 봤을때)
현대는 3도어 해치백을 많이 만들지는 않았고 그나마 엑센트-베르나, I20, 클릭(겟츠)가 3도어가 있었으며, 기아는 프라이드 이후로 씨드를 3도어로 내놓았고 느닷없이 2010년대 초반에 현기차는 I30, 리오(프라이드), 피칸토(모닝) 등에 3도어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3도어 해치백이 죽어가던 시점이라 늦었죠 ㅎ. 결국 이들이 풀체인지되면서 3도어 라인업은 사라졌습니다.
3도어 해치백이 사장된 이유는 아무래도 떨어지는 실용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 5도어보다 싸다고는 해도 뒤에 사람을 태우기가 불편하고 문짝이 커서 타고 내릴때도 불편할 수 밖에 없지요. 결국 3도어 해치백은 패션카 아니면 볼 수 없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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