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승무원폭행 임원 소속사 "죄송…진상조사해 엄중조치"

포스코에너지 임원(왕희성)이 여성 승무원을 기내에서 폭행한 사건과 관련, 이 임원의 소속사인 포스코에너지는 "진상을 파악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입장을 내고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회사도 인터넷 등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점은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의 임원 왕희성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라면이 덜익었다”, “짜다”는 등 기내식에 불만을 표시하다, 급기야 손에 들고 있던 잡지로 여승무원의 얼굴 등을 때린 것으로 최고의 진상짓을 하며 여성 승무원을 폭행했다가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해 되돌아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하루 인터넷에선 왕희성씨가 대기업 임원(포스코에너지)으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 왕희성 상무

  - 1960년생

  - 포스코에너지 신재생에너지사업개발실장

1.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6216933&date=20130421&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2.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112&aid=0002418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