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차별화가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는 K9 또는 K900입니다.
첫번째로, 외관부터 살펴보면....
K9은 무언가가 어정쩡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그릴만 보면 "음... 기아가 2014 K9을 스포티함에 강조하지 않고 력셔리함에 강조했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릴 외에 다른 디자인 요소 (대표적으로 휠 디자인)를 보면 원래 K9의 대형차 답지 않은 "스포티함"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좀 언벨런스한 느낌??? 그냥 대충 디자인 한 것 같네요.ㅎ
넘 마음에 안듭니다...ㅎ
하지만...
기아 USA는 K900의 디자인에 "나름"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내수용 K9과 달리 력셔리함에 강조한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외관에서 내수용과 아주 작은 차이가 있지만 K900의 디자인 완성도가 더 높네요...
K9를 볼 때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K900은 그냥 갖고 싶네요...ㅠ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K9의 가장 큰 문제는 실내입니다.
먼저 K900 실내부터 살펴보면...
국산차 같지 않게 호화스럽습니다...
3가지 쵸이스의 리얼 우드... 최고급 나파가죽... 고급스러운 시트 파이핑...
심지어
원으로 표시된 부분도 가죽으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이정도면 "가죽 떡칠" 부문에서 애스턴마틴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수준이네요..ㅎㅎ
하지만..... 내수용 K9은
K900과 비교하면 품질이 좀 떨어집니다.
우드는 리얼 우드 대신 가짜 우드를 썼네요...
제네시스에도 적용되는 리얼우드가 몇백 더 비싼 K9에 적용되지 않다니 좀 어이가 없네요...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K900과 달리 우레탄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트에도 파이핑이 빠져있구요...
그리고 도어핸들도 K900의 메탈 크롬 도어 핸들과 달리 그냥 조금 빛나는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네요..
결론적으로 기아는 내수용 K9에 원가절감을 했다는 뜻이네요.
전 원래 K9를 타보고 K9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요번에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기아에 매우 큰 실망을 했습니다.
K900과 똑같이 나올거라는 기대감에 휩싸였죠.
하지만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K900과 같은거라곤 실내 도어 디자인, 헤드라이트, 안개등 밖에 없었습니다.
요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오히려 더 싸보이게 만들었네요.
이러한 행동을 한 기아는 정말 XX같네요.ㅋ
기아를 비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새 트랜드가 보통 신차던 중고차던 구매후에 내 외장 익스/인테리어 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개개인의 개성대로 꾸밀수 있기에...
k9 가격 소폭 내려서 엔트리모델이 4000만원 후반부터라죠
많이 팔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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