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늦게까지 야근을 하다가 집에 가보니
지상 주차장은 만차!
지하로 가고 있었습니다. 101~702동까지 꽉 차있는데
101동에 두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저는 702동에 살구요
근디 빤츠 e300이던가 뭐던가 하는 분이 두자리를 모두 채워주시면서 주차~~~
저 " 차를 이렇게 세워놓으시면 안됩니다. 옆칸에 세우세요"
김사장 "뭐요? 오늘 차 코팅해서 어쩔 수 없으니 딴데 세우쇼"
저 " 다른 곳에 자리 없습니다. 주차를 이렇게 하지마시고 다시 주차하세요"
김사장 "이 차 코팅했다고...주차 했다가 누가 옆을 긁어 놓아서"
저 "..............."
김사장 "아직 수입차를 타보지 못해서 그런가 본데....이 차 비싼거야"
"괜히 옆에 세우다가 잘못하면 차 한대 값 나와"
저 "풋..........저희도 어저씨보다 좋은 차 있어요"
"이건 기본적인 매너가 아니죠....자기 차만 중요한가요? 제 차도 중요해요.....빨리 옮겨주세요"
김사장이 들으라고 살며시 내뱉는 말 "....아....전세사는 놈들 때문에 아파트 값이 떨어진다니깐..."
김사장 " CCTV로 다 보고 있어...차 문제생기면 큰문제 생겨"
"오늘은 못 빼니...다른 곳 알아봐", "몇동 살어?" 슬슬 반말 시작......
"여긴 50평대 사람들이 세우는 곳이야...."
저는 김사장 때문에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사이드 풀어 놓고 지상 주차장에 세워 놓았습니다.
말싸움 하기도 싫고 해서 참고 올라왔는데 별 개소리를 다 듣네요
수입차 / 국산차 선택은 소득,성향등등 따른 선택인데
이 것으로 빈부차를 먼저 따지고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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