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실내보다 시끄러워진 올 뉴 카니발의 시급한 문제점
올뉴카니발의 소음이 헬리콥터보다
시끄럽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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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실내보다 시끄러워진 올 뉴 카니발의 시급한 문제점
기사입력 2015-02-02 10:00:14출시 9개월만에 부분변경하는 올 뉴 카니발. 그 이유~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정차 시 발생하는 올 뉴 카니발의 진동을 동반한 공명음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올 뉴 카니발의 ‘공명음’ 문제는 특정 엔진회전수 800~900rpm 영역에서 차체 전체에 진동과 울림을 동반한 소음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3세대까지 진화한 올 뉴 카니발(이하 카니발)은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12월말까지 7개월간 3만 2400여대의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다.
증상은 새 차 때는 발생하지 않는다. 평균 4천~6천㎞ 주행한 차량에서 주로 발생된다. 주행 시에는 세단과 같은 정숙함을 보이다가 정차만 하면 증상이 시작된다. 냉간에서 초반 시동시보다 예열이 됐을 때 차츰 진동이 시작된다. 이때 공조장치를 켜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진동이 시작되고 변속기 D(주행)모드에서만 발생하던 진동이 시간이 지날수록 N(중립)모드에서도 발생한다는 점이다.
자동차동호회 ‘클럽카니발YP’을 통해 같은 증상으로 접수된 차량만 1만여대. 사진과 (증상)설명으로 접수 받은 건만 50여명으로 책 한 권 분량에 이른다.
전국의 기아자동차정비사업소(이하 사업소)로 정비 의뢰도 지속적이다. 사업소로 피해접수는 수백 차례 접수했으나 ‘현재 본사에서 내려온 정비지침이 없다’는 내용만 내놓을 뿐이다.
이 같은 증상을 발생하는 카니발을 직접 운전해 정비 예약 후 근처 사업소를 방문했다. 사업소 상담원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제가 타는 차량도 지난 10월에 출고한 카니발입니다. 저도 이런 증상이 있지만 수리를 못하고 있어요. 어디서 발생되는지 원인조차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왕 시간내서 오셨는데 고객님이 원하시면 미미(엔진과 미션을 지지하고 진동을 완화하기 위한 강력한 고무재질의 고정브라켓)를 교체해드릴 수는 있는데 같은 증상으로 들어온 차량에 교체를 해봐도 증상은 계속 있었습니다”라며 기아차 본사의 지침만을 기다리고 있음을 설명할 뿐이다.
이 같은 증상으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박모씨(42)는 “뽑기를 잘못해서 제차만 이런 증상이 생기는 줄 알았습니다. 4천㎞ 주행했을 때 약간의 떨림이 있어 엔진오일을 교환했지만 증상이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주행거리 6천㎞를 넘어서면서 진동과 소음, 차체 울림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뒤 양쪽 창문에서 이불 터는 소리가 납니다”라며 빠른 대책마련을 지적했다.
유모씨(39)는 “’겨울철이 되니깐 차가 좀 떨리는구나’했습니다. 또 ‘디젤차량 특성상 D모드니깐 떨리는구나’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P와 N모드에서도 계속 떨리더군요. 최고급차량에만 있는 핸들과 시트, 기어봉까지 안마기능으로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더군요. 또, 심심하지 말라고 공명음까지 들려줍니다. 웃긴건 rpm을 살짝 올리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엔진회전 수를 올리면 차가 시끄러워져야 하는데, 이차는 물리적인 법칙을 무시하고 더 조용해진다는 점이죠. 연구대상입니다.”라며 설명했다.
업무상 많은 사람을 편안하게 태울 수 있는 카니발이 좋아서 구입했다는 이모양(36)은 “내 가족을 태울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업무상 지인들이 탈 때는 정차 시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 rpm을 올린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요. 진동과 울림이 너무 심해서 대화가 안될 정도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예요”라며 “이차를 개발한 연구원들이 이른 증상을 설마 아직도 모르지는 않을텐데, 시정하지 않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금치 못했다.
가족을 태우기 위한 용도로 지난해 10월 출고한 김모씨(35)는 “처음 차를 받았을 때는 수입 승용차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안락하고 조용할 뿐만이 아니라 진동도 거의 없었어요. 근데, 총 주행거리 6천㎞를 넘어서면서부터 진동과 소음이 시작 되길래 100%합성엔진오일로 교환하면 사라지겠지 했습니다. 증상을 사라지지 않고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더욱 심해지더군요. 뒷자리에 앉은 가족들은 진동에 귀를 울린다며 멀미를 호소하기까지 합니다. “라며 “많은 판매량과 높은 인기만큼 제품(차량)에 문제가 있다면 사후서비스가 따라줘야 글로벌자동차 기업으로 인증 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라고 빠른 서비스를 호소했다.
이 같은 카니발의 문제점과 더불어 오토데일리에 따르면 기아차 내부 공지문을 통해 오는 3월말 ‘올 뉴 카니발(프로젝트명 YP)’의 부분변경 모델과 7인승 모델을 출시한다는 내용이다. 기아차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차 발매정보 공지문을 각 지점과 대리점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 9개월 만에 부분 변경 모델 나오는 것이다.
공지문에는 ‘시트 개선’과 ‘내/외장 디자인 고급화’를 주요 사유로 적시했고 각 트림별로 다르지만 가격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1월말까지 계약을 받은 물량은 부분변경 모델 출시 전에 생산해 출고 할 수 있으며 이후 계약 물량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을 포함한 변경 사양이 반영된다고 공지할 것을 전달했다.
지난해 양산 과정에서 작동오류가 확인돼 ‘마이너스옵션’으로 분류해 기능을 삭제했던 ‘스마트테일게이트’ 옵션은 부분변경 모델에서 빠진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7인승 모델은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카니발의 공명음 문제점과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대해 “차량의 구조적 결함을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수정하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appyyjb@naver.com
가격도 올리고.. 좋네..
소비자 : "이거 왜 공명음 이리 심해요?"
기아차 : "구형이라 그래요.. 새차 사세요..." "새차는 보완됐어요 다만 가격이 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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