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50만대 판매서 1천만대 이상 목표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와 일본 자동차기업 동맹체 르노-닛산이 향후 3~5년 내 연간 판매 1천만대 이상인
세계 3위 차그룹으로의 부상을 목표로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15일 르노와 닛산 양사 모두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 작년
총 730만대였던 르노-닛산 차 판매량을 1천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려 日 도요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에 이은
세계 3위 차 메이커로 만들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곤 CEO는 또 지난 3월의 도호쿠(東北) 대지진 피해를 입었던 후쿠시마(福島) 공장의 조업이 조만간 전면 회복될
것이라면서 이번 지진재앙이 올해까지 2년 연속 기록적으로 많은 판매목표를 달성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저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경제전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 공장에 엔진을 공급하는 닛산의 후쿠시마 공장은 대지진의 진앙에 가까워 이 회사 시설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봤었다.
이 공장은 이번 주 정상적인 2교대 조업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현지화된 부품조달에 힘입어 혼다 등 다른 경쟁사들에 앞서 오는 10월 전 세계 모든 공장의
생산활동도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곤 CEO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대지진 피해에 따른 전기공급 차질로 전기차 보급에 문제를 보일 것이라는 일부의 추측을 일축하기도
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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