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인 인디카 시리즈 인디500에서 우승한 댄 웰던(잉글랜드)이
우승 상금으로 256만7,255달러(한화 27억6,878만원)를 받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올해 인디500 경주에서 우승한
웰던은 마지막 코너를 돌 때까지 J.R 힐데브랜드에 뒤졌으나 힐데브랜드가 코너에 부딪히는 바람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순간에 바뀐 1,2위였지만 상금 액수 차이는 컸다. 눈앞에 결승선을 두고도 2위에 머문 힐데브랜드는
106만4,895달러(한화 11억4.848만원)밖에 받지 못해 16억원 가까이 날린 셈이 됐다. 2005년에도 인디500에서
우승했던 웰던은 당시에는 153만7,805달러를 받았다.
이 대회 상금은 경기 내용 등에 따라 대회가 끝난 뒤 결정된다. 따라서 순위는 낮지만 상금을 더 많이 받는 경우도
나온다. 올해도 5위를 차지한 스콧 딕슨이 51만9,345달러를 받아 4위인 토니 카난(43만8,745달러)보다 상금이
많았다. 최근 가장 우승 상금 규모가 컸던 대회는 2009년으로 당시 우승자 헬리오 카스트로베네스(브라질)는
304만 달러를 받았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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