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공급대금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던 스웨덴 자동차기업 사브가 결국 탈출구를 중국에서 찾았다. 지분의 절반 이상을
중국 기업 2곳에 넘기면서 경영 정상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사브 모회사인 네덜란드 스피케르는 지난달 사브 지분 24%를 중국 수입차업체인 팡다에 넘기기로 한 데 이어 13일(현지시간)
또다른 29.9%를 중국 저장성의 영맨 로터스 자동차에 매각하기로 했다. 스피케르는 영맨 로터스에서 2억4500만유로
(3억5100만달러)를, 팡다에서는 1억900만유로를 각각 받는다.
이로써 사브 지분 53.9%가 중국기업으로 넘어가게 됐다. 스피케르는 이를 통해 사브의 재정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빅토르 뮬러 스피케르 CEO는 이번 계약이 사브의 재정상태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며 팡다와 영맨 모두 사브의 중국시장
판매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브는 납품업체와 공급대금을 두고 갈등을 벌이면서 지난 4월부터 생산라인을 멈추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3만여대를 판매한 사브는 이 때문에 올해 8만대인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스피케르 주가는 이날 사브
정상화 기대감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27.1% 급등했다.
중국 측에서도 사브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중국 내 선호도가 높은 데다 사브의 디자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흡수할 수도
있다. 영맨로터스의 팡칭니안 CEO는 수개월간 사브의 중국생산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프리미엄 유럽 브랜드인 사브가 중국
소비자 구미에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지분매매는 스웨덴은 물론 중국 당국과 유럽투자은행(EIB)의 승인을 각각 얻어야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피케르에 사브를 넘긴 제너럴모터스(GM)의 승인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GM은 지난 2월 현금 7400만달러와 우선주
3억2000만달러어치를 받고 사브를 스피케르에 매각했다.
한편 사브와 팡다, 영맨로터스는 중국에서 사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합작사 설립에도 합의했다. 제조 합작사엔 사브와
영맨이 각각 45%, 팡다가 나머지 1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판매 합작사는 사브와 영맨이 각각 33%, 나머지 34%를 팡다가
출자해 설립된다.
김성휘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여러가지로 국가정서 더 말어먹기 전에 현기차 누가 인수 좀 하지..
끝 !!
현기차 저것들은 돈 버는데만 눈이 뻘것지 ...ㅉㅉ
코닉세그뿐 ㄱ-
아무리 자기나라자동차 회사라고 중국인수에 반대해도
결국 냉철한 자본주의에는 못 견디죠........
볼보도 지금 중국에 넘어갔고 중국에서 '지원'만 해주지만, 언젠가 사브처럼 모든 기술력과 경영을 다 내줄수 있는 상황이 올지도 ;
10년 후의 현대는??
빈 개밥그릇 빨고 있겠군.
10년 후에 중국차가 국내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ㅋㅋ
그때즘 몽구는 관뚜껑 못질하는 소리 듣겠지...쿠
그냥 박리다매차 한국만 호구들이
이익 60 % 주는차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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