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보쉬가 2013년까지 전기차용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쉬그룹은 최근 독일 복스베르크에서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자동차 사업부문에 대한 기업 브리핑을 개최, 이
자리에서 전기차용 제품 양산과 안전주행을 위한 기술력 집중 등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35개국 33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쉬 자동차 사업부문 브리핑은 2011년 매출 전망과
기술력과 그 경제적 규모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보쉬는 동차 부품 기술 부문의 매출은
2011년 처음으로 300억 유로를 넘을 전망이며 약 10%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전기자동차 대한
우월한 기술 전문성과 사고 위험이 없는 안전 운전 기술에 무게를 두고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쉬그룹은 파워 일렉트로닉스와 반도체뿐만 아니라 전기 모터도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말 삼성SDI와의
합작회사인 SB LiMotive가 2010년 말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보어 회장은 "2013년까지 12개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약 20개 프로젝트를 위해 전기 자동차 제품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며, 이를 위해
"파워트레인 전기화에 매년 4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쉬는 또한 다임러와 함께 유럽에서 전기
자동차용 모터를 개발 및 생산하고자 합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기차 제품과 함께 보쉬가 미래 목표로 주목하고 있는 다른 하나는 사고 위험이 없는 운전기술이다. 보어 회장은
"향후 20년 안에 자동주행 기술이 나올 정도로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며, 이런 발전의 핵심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확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쉬는 이미 6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투입, 저속뿐만 아니라 고속에서도 가능한
자동주행기술에 대한 개발을 진행중이다.
한편, 브리핑에서는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은 보쉬의 아시아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보쉬에 따르면 아시아 자동차 부품 기술 부문 매출 점유율은 12년 동안 6%에서 26%로 네 배가 증가, 매출액이
10억 유로에서 74억 유로가 늘었다. 이데 따라 보쉬는 아시아 및 남미 신흥 경제국에 특화된 혁신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전기차 적극개발..
하여, 이땅에 보쉬의 기술로 만든 전기차들 무자게 들어와라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