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이 '스마트 택배'로 고객 만족 극대화에 나선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대한통운의 회사 슬로건은 '스마트 물류 리더'다.
대한통운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용 택배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일이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사전에 등록된 휴대전화번호로 접수나 조회를 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배송 알리미' 기능도 마련해 배송추적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배송 현황을 알리게끔 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택배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는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최신 장비다. 택배 집하를 위해
방문한 가정과 사무실 등에서 바로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어 기존에 고객이 손으로 직접 써서 운송장을 작성해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
최근에는 물류업계 최초로 회사 대표 모바일 홈페이지를 오픈해 고객들이 사업현황이나 네트워크, 최신뉴스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택배부문 사업역량 강화도 진행 중이다. 대한통운은 연간 취급물량 5억 상자 시대를 대비해 대전시 문평동에 하루 60만
상자 이상의 택배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부지 면적 69,251㎡ 메인 허브 터미널을 신축했다.
고객과 가장 처음 만나는 접점인 콜센터도 차별화하고 있다. 대한통운이 지난 2005년 설립한 통합콜센터는 멀티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컨텍센터(IPCC)'다. 전화 한 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털 시대에 발맞춰 주요 포털사이트에 게시되는 고객 문의사항을 전문상담원이 실시간으로 검색해 응대하고 있으며
이메일을 통한 고객문의 처리를 위해 별도의 전담 상담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스마트 택배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서비스 품질을 구현하는 한편 고객을 감동시키는
브랜드로 깊은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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