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하반기 렉서스의 부활을 꿈꾼다. 상반기 신형 GS 출시에 이어 내달 중순경 내외관이 완전 변경된 신형 ES를 국내 투입해 제 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ES는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BMW '5시리즈'와 벤츠 'E300' 등과 같은 독일중형차와 대적할 모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오는 14일경부터 신형 'ES350'(가솔린)과 'ES300h'(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딜러는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은 'ES250'은 이번엔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며 향후 시장상황을 봐가며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요타는 9월 신형 ES의 공식 런칭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내달 중순 신차발표회를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서 크루즈선을 동원해 벌일 예정이다. 여기엔 500여명 전후의 사전계약 고객들을 초청, 1박2일간의 크루즈 여행과 함께 차도 현지에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토요타는 ES의 사전계약 붐을 일으키기 위해 엔진오일, 필터, 에어 클리너와 같은 소모성 부품의 무상점검 기간을 기존 2년 4만㎞에서 2배 늘려주는 더블쿠폰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신형 'ES'의 가격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론 3500cc 가솔린 모델인 'ES350'은 현 수준(5530만~5970만원)과 비슷한 5000만원대 중후반으로 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S350은 기본형, 고급형 두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ES350은 기존대비 차체길이가 40mm 커졌으며,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넉넉해져 뒷좌석 무릎공간이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S300h'는 국내에 ES급 하이브리드 모델론 처음으로 수입된다. 2500cc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가솔린 모델과 같이 두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기본형은 오히려 ES350보다 저렴해질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엔진배기량이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ES300h의 배기량이 ES350보다 1000cc 낮기 때문이다. 연비는 구 기준으로 21.2km/ℓ까지, 올해 바뀐 복합연비기준으론 16km/ℓ 수준을 확보했다.
업계관계자는 "몇 년 전만해도 6000만원대 이상으로 판매됐던 ES모델을 이번에 풀체인지 신차로 선보이면서도 기존 5000만원대 가격을 유지해 BMW와 벤츠보다 가격경쟁력으로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렉서스 중에선 기존 소형 하이브리드카인 4000만원대 'CT200h'이후 5000만원대 중형 하이브리드카로는 처음이기 때문에 회사 측으로서도 기대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준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머니투데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디자인은 정말 아니다.
ES도 GS도 디자인은 답이 안나온다.
구형 ES는 조용하면서도 안락한 패밀리 세단이였고,
구형 GS는 공격적이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가진 고급 세단이였다.
하지만, 신형 디자인은 극소수 마니아가 좋아할만하고
예전의 렉서스라는 수입차 판매 1위와는 거리가 멀게
된것 같아 아쉽다.
5천 중반이거나 하이브리드가 5천초반이면....bmw 328I보다 매력 있을듯...
320d 라인모델하고도 가격대가 비슷해지는데...경쟁력 잇어보이는데요...제 생각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