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카트썸머페스티벌에서 고교생 카트팀 '코스믹코리아 카트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서주원, 강진성, 김택준, 김학겸이 한 조를 이룬 코스믹코리아 카트팀은 총 연장 1,004㎞ 서킷을 2시간 동안 가장 많은 108바퀴를 돌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107바퀴의 인제오토피아-카티노팀(김동은, 김재현, 이득희)에게 돌아갔다. 3위는 106바퀴를 주파한 킴스레이싱(임채원, 안정민, 니시모토 나오키)팀이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직접 참가한 쉐보레 레이싱팀의 김진표는 "여러 계층의 선수들이 참가해 즐거운 경기를 펼친 만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며 "카트를 사람이 직접 밀어 시동을 걸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단합하는 모습이 한국 모터스포츠가 나가야할 길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초중고생 선수들 또한 "방송이나 언론에서만 보던 프로 카레이서와 달릴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레이스를 계기로 한국인 첫 F1 드라이버의 꿈도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트썸머페스티벌은 주어진 시간 동안 서킷을 주파한 횟수로 승부를 겨루는 내구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선수를 비롯한 초중고 선수 23개팀 86명이 출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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