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MS 개발 기업 씨트론이 상용차용 TPMS를 현대차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앞으로 현대차 대형 트럭 구입 운전자는 TPMS 장착을 선택항목으로 주문할 수 있다. TPMS란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타이어의 압력과 내부 온도를 실시간 측정, 압력이 낮아지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경고하는 안전 시스템으로 2013년 1월부터 3.5톤 이하의 자동차는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상용차의 경우 법제화는 되지 않았지만 관련 문제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측면에서 TPMS 적용 요구는 상당하다. 그러나 상용차는 형식에 따라 타이어의 종류나 장착법이 달라 단순 TPMS를 설치하기엔 어려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번 기술 개발로 운전자들의 어려움을 상당수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회사는 의무 적용을 앞두고 있는 타이어 효율 등급제와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타이어 효율은 젖은 노면 제동거리, 회전 저항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는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가 필수기 때문이다.
가격은 신차 선택 품목일 경우 트랙터 기준으로 85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구입 상용차는 SK의 자동차 관제 통합 솔루션의 운행 정보 제공 서비스와 연계한 TPMS를 이용하면 된다. 관제 사업 주관사인 SK마케팅&컴퍼니에 따르면 이 경우 자동차용 디지털 운행 기록계(DTG)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여기에 각종 운행 정보가 SK의 관제 시스템으로 통합 전송돼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신차 선택 품목과 비슷한 수준으로 서비스와 장치를 포함한 자체 할부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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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상용차에서 휸다이사면 호구중에 호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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